4 Comments
이행훈/仁 峰(인봉) 2009.11.19 09:57  
  백두산은 놔두고
언제 다녀오셨는지
마치 樂山樂水입니다.

《논어》의 〈옹야(雍也)〉에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장수한다
(知者樂水, 仁者樂山. 智者動, 仁者靜. 智者樂, 仁者壽)"라는
구절이 있다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사리에 밝아 물이 흐르듯 막힘이 없으므로
물을 좋아한다고 한 것이다. 또한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하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며, 그러한 것들을 즐기며 산다. 이에 비하여
어진 사람은 의리를 중히 여겨 그 중후함이 산과 같으므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또 어진 사람은 대부분 고요한 성격이며,
집착하는 것이 없어 오래 산다는 것이다. 요산요수의 원래의 뜻은
이와 같으나, 오늘날에는 보통 산수의 경치를 좋아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사용된다고 한답니다..

월양님께서는 모두를 겸비하신 것 같습니다.
가까운 시일내 뵙겠습니다.
이재섭 2009.11.20 08:13  
  저기가 청남대 근처인지요.
호수에 비친 산그리매도
아름답겠습니다.
선종안 2009.11.23 09:18  
  청남대는 대청호에 인접해 있구요..
위 사진은 충주호라고 하셨는데...전혀 다른 곳인 것 같아요.....
이사장님 ㅎㅎ.. 아는 척 한번 해봤습니다...건강하시죠.
지리산의 백년묵은 산삼의 향기를 늘쌍 마싱께 젊음의 모습과 열정이 항상 가득하신 것 같습니다...
국장호/월양 2009.11.23 18:46  
  仁峰선생님의 말씀을 보고있노라니
《논어》학이(學而) 편에 나오는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有朋自遠方來不亦樂乎).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글귀가 생각나는군요.
지극한 사진예술을 추구하며 또한 그 정진을 쉼 없이 노력하시는
仁峰선생님이야 말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감히 가까히 하기 어려운 존경스러운 벗이 되오니
다시금 선생을 뵐 수 있다면 저에게 그만한 즐거움을 어디 있겠습니까?

사진도 사업도 모두 건강을 기초로 영위할 수 있는 법!
항상 건강하시기바랍니다.
숨밑까지 차오르는 고통을 뒤로한 채 새벽산 정산에 올라
아침에 떠오르는 일출을 仁峰선생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