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서 좋다.

김영 12 18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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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미리


무등산은 멀리서 보는 뷰가 좋지 않다.

정상이 배꼽 모양이다 보니 멀리서 보면 멋이 없다.

이날 다행히 가려서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모습이 더 좋을 때가 있다.

사진처럼 가려서 좋다.

12 Comments
최전호 2018.04.26 19:09  
떠 도는 운해가 마치 물줄처럼
순조롭게 흐르는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영 2018.04.30 16:12  
이런 걸 보기 위해서 비를 맞고 산에 갑니다. 올 해도 비 좀 맞을 생각입니다. ^^
오해문 2018.04.26 20:54  
운해가 가리워진 산정이 멋스럽게 보입니다.
김영 2018.04.30 16:14  
이 곳에서 이 걸 보려고 생각했는데... 운좋게 보게 됐습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래도 뻘건 빛을 보았네요.
그래도 완벽한 놈을 위해서 더 올라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기택/淸心 2018.04.26 21:04  
비온뒤에 맑은 경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영 2018.04.30 16:15  
갈수록 어렵습니다. 미세먼지. 방법은 비가 오면 달리는 방법 외엔...
월급쟁이다 보니 시간을 맞출 수 없으니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창수 2018.04.26 21:27  
아름다운. 산하
기쁨. 가득한. 산하
잘 감상합니다
김영 2018.04.30 16:18  
항상 고민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산을 보고 싶은데... 가끔 욕심나는 화각은 답습하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인표 2018.04.27 11:08  
가려주어 좋은 모습입니다.
김영 2018.04.30 16:19  
실제로 정상이 보여 주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빛이 있을 때... 내 맘대로 안되는 것이 하늘이다 보니... 다른 생각으로 접근해 봤네요...^^
정규석 2018.04.27 17:31  
무등산이 가려서 좋은 면도 있군요.
수고하신 덕분에 즐감합니다.
김영 2018.04.30 16:20  
아닙니다. 정상 모양이 개인적으로 별로라는 생각에 설정한 제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