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 있는 곳에 올라 뒤돌아보니
향적봉 전방에 한줄기 구름이 걸려있습디다.
지난일욜은 근래 보기드문 시계였던것 같습니다.
누군 '도랑치고 가재잡고' 하는데
난 '길 잃고 MP3 이자묵고....' ㅆ
가야산 정상서 동성봉 능선 타고 오다가
단풍 좋은 곳서
MP3를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음악들으며
라면끊여 먹고 그기에 마가목주로 반주곁들인 후
디저트로 커피 끊여마시며 단풍감상하는 것 까정 좋았는데
MP3를 나뭇가지에 걸어놓고 왔네요. 그리고 엉뚱한 길로 들어 산죽밭을 헤매고.......
곧 회수하러 올라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