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삭봉의 여름

박상기 5 2267 151
오늘 그날의 추억이 그리워서 초대형으로 출력하고서 새로운 감동으로 올림니다.
지난해 느낌으로 제석봉의 잎새가 지금도 소스라치게 사그락거리고,
서명원님과 함께 한 그날의 추억이 조준님의 삼겹살 공수와 함께 추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9년 여름 그날의 조준님, 서명원님과의 추억이 영원히 잊지 못할 밤이었습니다.
그날의 추억을 다시 V700 스캐너로 재현합니다.

좌측으로 조금만 돌리면 반야봉이 정면으로 보이는데 시계가 아쉬운 아침이었습니다.
관용도가 높은 흑백필름에 항상 감사하며 지금도 그 넉넉함에 항상 의존합니다.
그 높은 곳에 8*10필름 6장으로 갔는데 산신령님께서 기회를 주셨습니다.

오전 7시쯤으로 기억하는데... Apo-symmar 210mm, FP4 125 오렌지필터 8*10 필름, HC-110 노말현상, V700 스캔

5 Comments
정념/ 남 광진 2010.12.16 10:02  
  좋은아침에 흑백의 진수를 보여주는군요
김광래/당산 2010.12.16 12:41  
  지처누운 고사목도 서있는 고사목도 제 몫을 다해 주는군요.
윤천수/알프스 2010.12.16 14:54  
  산에서의 남다른 추억들이 많이들 있죠
좋은글 멋진 작품 즐감 했습니다
조준/june 2010.12.17 09:29  
  ㅎㅎ 저도 아는분 흑백스캔 도와 드렸는데 정말 흑백 필름에 반해버렸어요 ㅠㅅㅠ

다음에 또 공수해서 올라가겠습니다. +_+

山水.김동대 2010.12.17 09:48  
  질감좋은 멋진작품 입니다.
흑백의 진수를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