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문산의 오후

박상기 6 1322 0

2018. 9. 8.  오후 5시 30분 D810 Carl Zeiss 35mm PL Filter

2015년도 촬영의 감흥이 남아있어서 다시 찾았습니다.

오후 3시부터 3시간 30분간 시시각각 변화하는 구름과 능선의 그림자가 아름다웠습니다.

산사진은 역시 땀과 기다림 그리고 결정적인 빛의 예술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오후 3시부터 10분마다 3컷씩 촬영해보았는데 순간순간 다른 느낌이지만 그 중에서 베스트 컷입니다.

촬영 후 어둡고 음산한 하산길에 봉분 3기를 지나쳐야 하는 추억이 지금도 무섭습니다.

출장길에 홀로 촬영하였습니다.

6 Comments
이인표 2018.09.10 22:27  
여기도 능선이 좋은 곳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경세/leeksphoto 2018.09.11 10:10  
능선따라 단풍이 물들때 또가셔야겠습니다.
잘지내시지요.
오해문 2018.09.11 10:42  
이태 작가의 실화 소설 남부군이 시작되는 순창의 회문산 풍광이 의외로 멋진 뷰를 가지고 있네요.
좋은 풍경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성대/운장산방 2018.09.11 12:02  
회문산의 산자락들도 아름답죠
박민기 2018.09.11 20:45  
혼자가면 중박
둘이가면 대박
셋이가면 쪽박...
안충호 2018.09.12 13:03  
혼자가셔서 서운해할분들이 많을듯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