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에서의 4일..촬영포토 에세이...

이재섭 6 13068
여명의 붉은 빛.. 과연 일출봉이라 이름한것이 
명불허전이 아니더군요, 장엄한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어찌 필설로 다하겠습니까?말 안듣게 생겼지요?   저  말고  다른 분..
밥도 태우고 라면도 안 퍼지고  밥 맛이 입에 맞질 않습니다.
사모님의 어리굴젖과  김치는 억수로 맛있었는데..
담부터는 제가 직접 밥을 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담배 피우다 연세 새파란 분에게 퉁을 받기도 하고.
그 분은 슬그머니 쓰레기 봉다리를 버리다가 
우리 한테 들켰는데.성님은 그래도 잘 참 더군요,,
같이 온 아이들만 없었으면 혼을 내주는건데....
아버지의 체면을 살려 주었지요?..하하

곽세작님과 참외아자씨가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문자왔심니다..
답장 몬해 미안합니다.. L,G에서  만든 휴대폰 절대 사지 마이소,
지리산에서는 안터짐니다. 확 뽀사삘라캤습니다..
60마넌주고 산기 아까버서..
야간등반으로 오르신 이광래 부이사장님. 햇살님. 이상수님.정행규님을 비롯한
인천팀들을 새벽에 장터목에서 만났습니다. 대단한 분들 이심니다. 
연화봉을 볼려 했던 오랜 바램이 이루워 졌습니다..일출전 운해가 백무동으로 들어 오자  부이사장님 일행은  제석봉으로  갑니다. 
일출전의 촬영지 변경이 얼마나 어려운데 바람같이 제석봉으로 달려가셔서
좋은 상황을 담으셨더군요.  
그 날  아침..저가 볼려 했던 현하봉의 운해를 촬영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촬영후 장터목에서의 단체 사진..
전시회 준비를 인천팀에게 맡겨 놓고  산정에서 소주 한잔 제대로 나누지도
못하고 하산했네요.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김동대님을 비롯한 
인천 회원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림니다.

그리고 토 일요일을 촬영도 못하시고  협회작품집 교정보시느라 수고하신
박상기 이사님께 감사드림니다.. 멎진 작품집이 나오겠지요?

인천팀으로 부터 금방(3시)하산 하셨다고 전화가 왔네요.
다행히 오늘 아침 상황도 좋았다 합니다.
.
6 Comments
이석찬 2009.08.16 19:52  
  위 사진 탄광촌 인부 같지 않습니까?
지 똑딱이도 제대로 못 만져 흑백 모드 입니다
아래는 지가 고쳐 주었습니다
참, 나이 한살이라도 더 처먹은 놈이 밥해 주는디,
밥이 맘에 안든다 라면이 덜 퍼졌다 함시롱 숫구락은 먼저 쳐 들고
밥은 몇 공기씩 먹은 인간이 있습니다
글고 두상님이 든것도 없이 커서 두건도 쓸수 없는 잉간 입니다
그라고 두상 큰 잉간이 사진 찍을때는 꼭 앞에 나섭니다
인물 사진 박을때 기본도 모릅니다
다음 부터는 같이 안놀랍니다!

이광래 부이장님,
먼져 내려와 죄송합니다
필름도 없고.....
좋은 상황 만나셨다니 다행입니다
고생하신 전시회때 술한잔 드리겠습니다,
유키 2009.08.16 21:03  
  이런 선계에 자신을 끊임없이 노출시키는 예술가의 길을 가시니
어찌 그 온유한 표정과 우주를 담을 만한 유머가 있지않을 수가 있겠는지요.
고마 저는 반야의 벌개진 하늘에 할 말을 잃었삤습니다.
김정태 2009.08.16 22:27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 석찬 부이사장님 진도 홍주
넘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잠시의 만남후 헤어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대작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곽경보/재무이사 2009.08.17 09:43  
  모두들 좋은상황 만나서 맘에드는 그림들 그렸으리라 생각됩니다.
산정에서의 만남은 반갑죠....
이창열/지리산의 미 2009.08.17 13:32  
  만나뵙고 싶은 자리입니다.
십년숙성된 쌀과 5년숙성된 소주로  접대를 해야 하는 자리인데...지리에 오르지못해서 아쉬움만 가득합니다.
이사장님 석찬 부이사장님 지리산에서 밥하는것, 너무 타투지 마소! 다음에 내가 한 수 가르쳐 드릴께요.


전영규 2009.08.18 03:27  
  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아들하고 함께 지리산행을 한 것 만으로도 행복한데
두 분과 인연으로 뜻 밖의 행운을 경험했으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토요일 하산 후 지금까지 내내 찍었던 사진들 바라보며 신기해 하고 있답니다
저는 다음 날 천왕봉에 올라 일출을 찍었습니다
태어나 처음 갔던 천왕봉에서 멋진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동네 산책이나 하다가 아들의 요청에 덥썩 지리산 등반을 결행한 것이 무리였는지
무릎 통증이 심해 하산길이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지금은 좋아졌지만 또 그러지 않을지 염려되네요
이번 지리산행은 두 분과의 인연 덕에 큰 행운을 얻은 산행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반가움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홈피의 여러 작품들 잘 구경하였습니다
전시회도 성황리에 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상업적인 광고 게시물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위해서 상대방을을 비방하는 글/댓글은 자제바랍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