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의 필수품인 루뻬 이야기

박상기 2 12581
(완성된 최종 모습이며 산에서 절대 떨어뜨리지 않도록 목줄을 확실하게 걸어야겠습니다.)(서울의 박석기 교수님이 연결고리를 정밀 가공하여 부착하고, 미르벨 송사장님이 끈을...)(HAKUBA사의 루뻬에는 연결고리가 없으나, Ebony사에서 연결고리를 부착 판매하고 있다.)
대형카메라를 쓰시는 분이라면 카메라배낭 속에 고가의 루뻬 한두개쯤은 들어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루뻬라는 것이 보잘것 없는 모양새이지만, 비싸기로 말하면 엄청난 충격을 주고도 남습니다.
그 예를 들자면, 특정 메이커를 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인 현상임을 전제로...
S사와 E사의 루뻬는 그 성능과 효용이 물론 뛰어나지만, 그 가격이 20~30만원을 상회하고도 남습니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 사진모임의 지난달 정기모임에서 어느 회원님 주머니에서 위 E사의 루뻬와 동일한 루뻬가 출현하였습니다.
이 E사의 루뻬는 대형카메라 사용자에게서 그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틸트를 사용하였을 때 루뻬를 기울여 사용하면 포그현상을 체크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E사의 제품과 차이가... 그 차이점이라면 케이스에 E사의 마크가 새겨져있지 않다는 점 뿐이었습니다.
사실 이 루뻬는 HAKUBA사의 루뻬이며, E사에서 HAKUBA사에 OEM방식으로 주문자상표를 부착하여 제조 판매하는 것으로 보여짐니다.
그런데 그 가격은 E사 제품의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5~6만원선이라는 점입니다.
충무로에서 식사중에 즉석에서 샾으로 달려가 매장의 재고 6개를 싹쓸이 공구하는 민첩성을 보였으며,
E사의 제품과 동일한 연결링을 루뻬에 부착하는 작업은 박석기 교수님이 밀링과 레이저용접으로 해결하고,
연결고리는 미르벨의 송사장님이 해결하여 총 7만원으로 주머니 가볍게 루뻬를 완성하였습니다.
회원님들의 지갑을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 루뻬를 소개합니다.
2 Comments
안길열/강산에 2009.08.13 10:28  
  얼마면 됩니까?
지금 당장 뿌려 드리겠습니다.
동안의 친분으로 하나 부탁하면 안되나요?
된다구여~~! 감사합니다.
총무이사 2009.08.13 20:57  
  박교수님에게 부탁하여 제작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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