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대 .

이재섭 14 9630
뱀사골. 산내에서 맑은 운해가 들어 오는 날이면 
대작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가을 운해가 들어 오면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 주는 곳입니다.

저는 두서너 번 그 장면을 촬영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많이 마셔도 머리가 아프지는 않는 것은 
깨끗한 산의 기운이 겠지요?이 곳에서 짧은 생을 마친 아가씨의 비목입니다.
비목의 솟대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비련은 유월의 허허한  바람으로 불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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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에 오르신 부이사장님 우땟는지요?
새복에 그짝으로 상서로운 구름이 흐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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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omments
곽경보 2009.06.15 08:22  
  이사장님이 만복대로 새어버려서 혼자 계시다고 "씩~! 씩~!"거리시던디요.
참외 아자씨도 오는줄 알고 열나게 기다렸다 혼자만의 짝사랑이었다나 뭐래나?
골안개가 들어와서 좋은거 하셨다 더군요.
박상기 2009.06.15 09:00  
  토요일 아침에 섬진강변의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일몰빛이 심상치 않다고 되뇌이면서 녹음이 짙어진 감나무 아래에서 막걸이 한사발로 갈증을 달랬습니다.
아침에는 반야봉도 보이지 않고 강한 햇살에 안개만 자욱하여 만복대의 대반전을 기대했었는데,
서북능쪽인 남원쪽 섬진강에만 머므르던 운해였나 봅니다.
어지러운 마음정리를 위하여 일요일 일찍 귀경, 강화도로 직행하여 제철 밴뎅이회로 입가심했습니다 ㅎㅎㅎ.
이사장님 좋은 정기 받으셨길 바람니다.
姜東賢 2009.06.15 09:45  
  안녕하세요,  불청객이 끼어들어 미안합니다.
평범한 산객인데 박 총무님은 지난 5월초에 노고봉 고개에서 만난적이 있습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요만...^^  그날은 안개가 짙고 바람이 드세어 그냥 산행만 한 셈이 되었지요.

아무튼 어제 일요일은 산악사진가 협회 회원님들이 지리산 여기저기 고루 들었던것 같습니다.
이사장님은 만복봉 으로, 부이사장님은 장터목으로... 그리고 대구에서 오셨다던 회원 2분은 반야봉으로...
아무래도 그날은 천왕봉이나 중봉 쪽이 제일 나았을것 같고요, 그 다음은 만복봉, 마지막이 노고봉이나
반야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산을 좋아하는 산객이다 보니 여기에 와서 자주 산 풍경 감상을 합니다.
감사의 뜻을 전해 올리며 잠시 인사 드리고 갑니다.
좋은 작품 많이 찍으시고 늘 안산  즐산 하시길 빕니다.
이광래 2009.06.15 09:49  
  이사장님, 이석찬 부이사장님 대작 축하드립니다...
저는 집안 행사로 아무데도 못 갔습니다.
이석찬 2009.06.15 10:16  
  좋은 것은 나눠먹어야 한다,
장터목에서 쎄빠지게 기다린 사람은 안오고
같이 소주나눌 진사님들이라도 있었으면 했는데
이틀 동안 카메라 메고오신분은 한분도 못만났습니다
상황은 그런대로 벌어져서 가지고간 필름 한놀도 안남기고 갈기고 왔습니다
화약냄세 안나던가요?
아침 출근하면서 현상 맞기고왔는데 나도 무지 궁금 합니다
이제 만복이년 만나러 가봐야겠습니다
박상기 2009.06.15 10:25  
  姜東賢님 반갑습니다.
바람이 엄청나게 불던 그 날 노고단고개 초소앞에서 뵈었던 분이시지요?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앞으로 웹으로라도 자주 발걸음해주시고
아름다운 산속의 소식도 전해주시길 부탁드림니다.
다음에 또 산에서 뵈올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조준/june 2009.06.15 11:02  
  아;;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해병대 형님들과에 산행 무척이나 인상깊고 즐거웠습니다.^^
박민기 2009.06.15 11:22  
  이사장님 대작 축하드립니다...!

아침 햇살을 받은 이름모를 꽃들이 분위기 좋습니다.
안길열/강산에 2009.06.15 12:41  
  토, 일 산정에서 대작의 기쁨을 누리신 회원님들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광주부이사장님 여름 첫 출사가 심상치 않습니다.
필름이 소진되도록 촬영을.......
언제 입주 한잔으로 대작의 감흥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기회 부탁.....
임흥빈/山 情 2009.06.15 15:39  
  이사장님 ! 환상적인 아침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현정/새벽하늘 2009.06.15 23:23  
  안녕하세요 ^^ 지리산 만복대 가는길에서 뵙고 설에 오자마자 가입했어요 ^^ 사진보니 감동이 밀려옵니다..산악사진이 아직 초보라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참석하고 많이 배우고 싶네요 ^^
이재섭 2009.06.16 08:07  
  강동현 선생님
산악사진가 협회를 많은 관심으로 격려 해주심을 감사드림니다.
산을 많이 오르시는 분 같습니다. 산악사진가들도 처음에는 산을 타다가 대자연의
신비에 빠져서 산악 사진을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평생에 한번 밖에 볼 수 없는 상황을 기록해야 할 의무감 이지요.

박현정님.
반갑습니다. 커다란 비박 배낭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백두대간 길을 걷는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지리산 출사 때 같이 가시지요.
연락처를 저의 메일로 남겨주세요..
(대표작 갤러리에 메일 주소있습니다.)
김광래/당산 2009.06.17 16:26  
  꽃지해수욕장에 앉아 있는 저에게도 무지막지한 감동의 파도가 예까지 닿네요!감사합니다!
한상관 2009.06.17 18:29  
  강동희님 안녕하십니까?
반야봉에서 만나 통성명도 못했는데 그날 좋은사진찍고 하산은 잘 하셨는지요
이렇게 만나 반갑습니다.
자주들러 좋은 소식 올려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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