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인생을 새로 시작하여도 좋을 것 같은 숨은 골...)

이재섭 7 9852
일행들과 헤어져서  이창렬이사는 남해 별장으로.
권고문님은 동창회로 김선생님은 회사 야유회로  떠나고..
혼자 갈 곳 없는 저만  뱀사골로  갑니다.

장은 설것이고 장꾼이 집에 있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몬할줄 아는 까닭에
산내면에 이르르자 비가 내림니다. 급히 이 수달래 핀 곳으로 이동하여 
바위가 젖은  수량이 풍부한  몇컷을 날립니다..
7시에 만나기로 한 상큼한 청년  조준과  뱀사골 산채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반야님도 만나고  바우도 만나서  몇 순배의 뜨거운 술을 마시고.
조준과  펜션을 빌려  자고 새벽에 오기로 한 서명원님과 03시에 만나서 
노고단 대피소로 갑니다.
 이석찬 부이사장님을 성삼재에서 만나 같이 새벽 길을 오름니다.
진달래에 눈이 내렸습니다.
보기 힘든 장면이지요..6시간째  하늘 열리기만 기다리는  중..
봄과 겨울이 공존하는 지리의  망한중입니다.산악사진가  서명원 님입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 
시류에 따라 의리를 바꾸는 사람들 속에 
그의 마음은 늘 한결 같습니다..상큼한 청년 조 준 입니다.
58을  입양해서 저와 같이 발을 맞추었습니다..
 자규화... 
슬픈  애증의 꽃입니다. 
올 해 농사는 설농입니다.
진달래는 어제  모두 냉해를 입어  올 봄엔 
그 붉디 붉은  꽃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세석까지도 초토화 되었습니다열려라 참깨..

안열림니다... 가운데  린씨 가문의 컬렉션..
58에 밀려서  그 명문가의 자손이  왜소해보입니다..

좌측 분은 광주에서 오신 여성 산악인..
버너를 빌려주시고 김치도 주시고 재미있는 말씀도.
감사드림니다..  
또 뵙게 되길 바라고  저희 홈에도 자주 오시길 바람니다.
시간은 스스로를 예비 합니다
달궁은 태탕한 봄이 깊어 저 여린 순이 온 지리를 뒤덮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 하며.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는 절대자의 섭리는.
오늘도 삼라 만상에 미치지 아니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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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선종안/빛누리 2009.04.26 20:31  
  멋진 풍광을 만나신것 축하드리옵고.....
근디 잠시 하늘이 열렸을법도 한데요...
멋진 작품 얻으셨으리라 생각되네요..
다시 한번 같이 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이경세/leeksphoto 2009.04.27 09:29  
  사진만봐도 행운인데 실물을 보셨다는걸로
위안을 삼으셔야 될듯....
오랜시간 기다리느라 고생 많으셨슴니다.
박상기 2009.04.27 10:05  
  보기드문 귀한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덕을 쌓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맘속의 그 장면은 담지 못하셨지만 가슴벅천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슴이 뜀니다.
박민기 2009.04.27 10:23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5*8" 기념 컷을 제대로 할수있는 기회를 얻으셨는데...
아마 꿈속에서도 몇 컷을 하면을 잠에 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조준님은 언제 소리 소문없이 5*8" 를... 축하합니다.
5*8" 소분과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임흥빈/山 情 2009.04.27 13:27  
  진달래 눈꽃 하늘이 내려주신 귀중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고생하신 결과물인 것 같습니다. 너무 환상적입니다.^^.
정호영/해사랑 2009.04.27 19:47  
  평생에 만날까 말까한 귀한 장면을 맞이하셨네요^^*
부럽습니다.
아무래도 조상대대로 많은 은덕을 쌓으신 듯...
이길순 2009.04.28 19:01  
  아~`너무나 반갑습니다~`옆귀퉁이에 제모습도 보이네요~~엇그제 노고단에서 인연이된 광주에 사는 여성산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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