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임홍철/극공명 20 21005

1. 산행지 : 예봉산(606.4m)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와부읍

2. 산행일자 : 2011, 03, 27

3. 산행코스 : 팔당역-벗나무쉼터-정상-적갑산-안내판 고개-조곡마을-운길산역 (6시간 10분)

예봉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를 조망하기 좋은 명산이다.

또한 길게 산행하고 싶다면 운길산과 함께 유명한 수종사에 들러 한강을 조망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봉산의 동남쪽에 위치한 예빈산-견우봉-승원봉에서 천주교 공동묘지로 하산하는

코스가 두물머리를 조망하기에는 최고코스인것 같다.

다만 초보자는 운길산-예봉산 종주를 하려면 무리일것이다.

그러므로 에봉산은 팔당역에서 올라 천주교 공동묘지로 하산한다면 알차게 산행할 수 있고

운길산을 산행한다면 운길산역에서 정상에 올라원점회귀나 도곡리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팔당역에서 내려 예봉산 들머리를 향하여

이제 완연한 봄날이 다가오니 게곡에는 눈이 녹아 물흐르는 소리가 정겹다.

저마다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쌓아놓은 돌탑

무슨 소원을 비는 걸까?

지난 겨울 추위를 다 이겨낸 텃새들은 제잘거리며...

정상에 오르닌 막걸리 매점이 맞아준다.

정상에서 바라본 멀리 중앙에 희미한 야생화 천국 천마산이 버티고잇다.

바로 앞에 보이지만 은근히 먼 운길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적갑산방향으로 내려오면 억새평원이 있고 조금 아래 마을 제단이있다.

이곳에서 마을의 평온을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고 한다.

적갑산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행글라이더장이 나타난다. 조망하기 참 좋은 곳이다. 하지만 날씨가 아쉽다.

적갑산 정상 정상이지만 뭐 산이라기는 좀 그렇다. 산아래에서 보아야 산같다.

이곳에서도 살짝 운길산이 보인다.

소나무사이로 살짝 한강을 바라보며

3월달릐 불청객 진흙탕 ^^* 하지만 땅이 살아있다는 뜻이다.

산에서는 가끔 이런 나무를 보는데 벼락을 맞고 휘어자라는 것 같다.

이것 또한 재밌는 소나무다

이곳이 도곡리가는 길과 운길산가는 길의 삼거리다.

조곡마을은 모내기 준비로 밭을 갈아놓았다.

평화로운 조곡마을의 모습이다 근데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자작나무는 아닌데...

마지막으로 운길산역으로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전철이 난 이후로 처음오는데 교통이 많이 좋아졌다.



20 Comments
김성현/발로하는마술 2011.04.06 10:47  
  마지막 사진의 나무는 두충나무 같습니다..

껍질이 두충차로 유명하여 밭에다가 많이 재배하였지만
중국에서 두충차가 들어오면서 사양길로 접어들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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