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즐기려 한다
난 이러는 내 인생이 즐겁다
문득 한 통화 전화에 기뻐 하고, 그냥 기다리고,
안주 없는 소주잔에 김치 몇 조각과 산장에서 파는 햄, 같이 썰어 넣고 라면 사리 하나면
안주도 밥 반찬도 같이 해결 하며 그냥 즐거워지는 그런 인생이면 더 바랄게 뭐있겠나?
한 컷의 상황도, 사람도 기다리며 사는게 얼마나 행복한가,
더욱 그곳이 힘들게 올라 종아리 더듬을 때면 더욱 그러하다
아래 세상이야 야멸 차고 머리 아플때도 많지만 난 산에 들어서는 순간에는 그냥 행복하다
물론 목적이야 있겠지만 항상 즐기려 한다
헛 발질이면 어떻고 대박이면 어떠리,
지금 내가 머물러 있는 이 순간이 내게는 너무 행복하다
내려오는 발길에 무용담 마냥 주절 거리고, 내 선택이 탁월했다고 게 거품 물어보지만,
난, 그냥 이 순간을 즐길뿐이다,
그래도 말 같지 않는 소리 같이 들어줄 동무 있다면 이 또한 행복한 것 아닌가!
몇 잔의 술에도 충만해지고 조금 반전된 상황에서도 오늘이 최고인것 마냥 즐거워 하는것
또 한 난, 즐긴다,
이런 인생길이 오랫동안 지속 될수 있다면 뭘 더 바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