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기.

김기택/淸心 9 23507

나마스떼 ? 네팔의 인사말입니다.

내 안의 신이 그대안의 신에게 존경을 표합니다.라네요.

네팔 찾은 각국의 관광객은 이 한마디로 끝입니다. 중독성 있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거의 끝날 무렵까지 자루 속에서 20여일 간 지내다보니 반은 죽음입니다.

요나라는 굴뚝이 없습니다.더불어 따끈 따끈한 보온이 없습니다.

여하간!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서의 첫 느낌도 반은 죽음입니다.

엄청난 소음입니다.

& 오토바이 및 차량의 경적소리에 정신 없습니다.[렌트카 3시간 타는데 경적 301번 울립니다.]

다음은 엄청난 매연입니다.

& 교통 경찰은 모두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근무합니다.마스크 없으면 수명이 단축됩니다.

다음은 무질서입니다.

& 도로는 중앙선을 점선으로 표시합니다.필요에따라 언제나 우회전 좌회전 유턴 .망아지란 놈과도 동행합니다.

빨간불 파란불 작동 안하는 신호등 모두 3개보았습니다.

그래도 이상한 것은 별 사고없이 싸움 없이 오고 갑니다.

정말이냐고 물으신다면 검증 된것은 없으나 주간적 판단으로는 정말입니다.

도망치듯 트레킹 코스의 출발지인 포카라로 출발합니다.

안락한 버스란 놈을 타고 아침 7;30분 출발합니다.

왜 일찍 출발하냐고요???

휴식.점심시간 합처서[점심은 차비 낸값에서 주네요] 7~8시간 동안 갑니다.

거리상으로는 200km 조금 넘는다는데..

여하간 왕복 2차선인데 꼬불 꼬불 도로에 여차 저차 실수하면 최하 500m는옆으로 굴러야 멈출 것 같은 급 경사입니다.

오싹하네요.

포카라에 도착후 산천 다람쥐라는 한인 식당에서 삼겹살에 쏘주 한잔합니다.

산행을 시작해야지요.

오스트레일리안 롯지에 도착.촬영건을 물색하나 산 넘어 흰 구름만 가득하여 공허한 마음으로 취침합니다.

새벽녘에 쉬 때문에 밖에 나와보니 별천지입니다.구름뒤에 숨어있던 안나.마차프차 마나슬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금 흥분했습니다.카메라 배낭메고 야간 촬영지로 출발합니다. 아침 촬영을 기대하면서.

다시금 ABC 를향하여 GO.

오르고 내려가고.또 오르고 내려가고의 반복으로 일주일이 지나서야 abc에 도착! 참 고단하단 말은 요럴때 필요한말 같습니다.

고상돈이나 엄홍길 대장 8000 m 급오르는것 같은 피곤함 입니다.

박영석대장 혼령비에 묵념하고.편치않은 몸으로 살다가신 아버님 함자 질머지고온 표식 설산에 묻어드리고 높고 넓은 곳에서

세상을 굽어 보시라고 소원하며 마음에 위로를 삼는다.

이산 저산 얼음 갈라지는 소리가 밤새 울부짖는다.

이제는 하산길이다.올때는 오르고 내려같는데 요번에는 내려가고 올라가고 출렁다리 건너면 별 보러 올라가길 반복한다.

그래서 생각했다.

다음번엔 손오공의 구름타는것을 배워오던지. 마법의 양탄자를 구해서 타고 넘어야겠다는 생각.

하지만 놀라운 것은 걷고 걸어도 계단을 쌓은 돌판이 흔들리지 않는다는사실.

백두산 천지에 1300 계단을 2~3십분이면 오를수있는데 십 여일을 밟고 다녀도 딱 1 개 흔들렸다. 정말 대단하지안은가.

정말이냐구요.예 정말입니다. 촬영을 위해 따다빠니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네팔의 국화 랄리구라스라는 꽃이 높은 곳의 안개를 머금은 푸른 잎새에 붉디 붉은 꽃 색은 설산에 반사되여 아름답기가 그지없다.

여기는 천상의 화원이 맞다.선녀만 못 보았을 뿐이다.

다시금 고래빠니에 짐을 풀고 푼일 전망대를 오르기 몇차레.설악산 무너미 고개가 생각이 난다.

전망대는 설산만 전망하는곳이 아니고 각양 각색의 각국 사람들도 전망 할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모두가 다아 밝고 맑다.

푼일 전망대에서의 따끈한 차한잔에 설산을 전망하면서,

자연과 더불에진 삶이란????????????????

9 Comments
김정태 2015.04.08 08:03  
  멀고도 험난한길 고생하신
실감나는 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이인표 2015.04.09 17:30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힐링하고 오셔군요 저도 흰산 가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chugger/이종건 2015.04.17 01:21  
  멀고 먼 길....수고 아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읽고 또 읽었습니다.
집 떠나면 고생...그래도 또 가고 싶은 것은 왜 일까요.
잘 보고 갑니다.
안부 전합니다.
박상기 2015.04.23 14:19  
  먼 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마치 현장에서 함께 오르내리고 침낭에서 동고동락한 느낌입니다.
좋은 결과 있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윤천수/알프스 2015.04.27 10:12  
  멀고도 험한 히말라야를 다녀오셨습니다
지난 25일 대지진으로 일대 혼란에 휩싸였내요 안타깝습니다
저도 올해 4~5월 회사 산악회에서 트래킹을 추진 할려고 준비를 다 마친상태인데 회사의 바쁜 일정 관계로 가을로 미룬 상태인데
사고 수습 등 어수선해서 가기가 힘들듯도 함니다
반상호 2015.05.01 17:20  
  저도 2년 전에 다녀 왓습니다 만 다시 가고 싶네요
그런데 가슴 아픈일이 그나라 산사태와 지진 으로 당분간은
가기 어렵울것 같네요
박해준/탱크 2016.11.08 13:23  
  멋진 여행 하셨네요 ^^
한상관 2016.11.28 21:43  
  멀고 험한 길 여행하셨네요?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제석봉 가는 길

댓글 11 | 조회 19,537
보고 싶은 그림이 있다 머리속에서 맴도는 상황이지만 이번기회에 만나고 싶다 그림을 그리자면 뭔들 못 그리겠냐만 기대는 하고 올라야지..... 벽무동으로 오르려 했는데 잠시 헛 생각… 더보기

지리산 네비게이션 오작동하다.

댓글 6 | 조회 19,530
10月 셋째주 방송에서는 連日 今週 단풍이 절정이라고 난리다. 지난 8月 설악부터 9月 지리까지 산에 올라 카메라 꺼내지도 못하고 내려왔던 시간들... 남들은 올라갈 때 마다 경쾌… 더보기

호랭이 가죽은 탐이 나는데....(바래봉 철쭉)

댓글 9 | 조회 19,484
매년 이맘때 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 보는곳, 한번은 가봐야지 하면서도 늘상 다른곳을 쫓아 다니느라 뒷전으로 밀려서 가보지를 못한곳이 바래봉 입니다. 저에게는 가깝고도 먼곳이라 … 더보기

도봉산 정찰산행

댓글 13 | 조회 19,283
전날 회사 체육행사로 인하여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대낮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하늘이 점점 좋아져 가만히 있을 수 없도록 만든다. 이재욱 성님에게 폰을 때려 도봉산 정찰을 … 더보기

진달래 꽃 잎을 먹다.

댓글 10 | 조회 19,261
광주 부이사장님과 둘 모처럼 산정의 새벽바람을 맞는다. 코끝을 스치는 해풍은 만개한 진달래 향을 묻혀 지나고. 스틱도 들지 않고 가벼운 워밍업 산행을 즐기기로 한다. 양쪽 바다를 … 더보기

가족과 함께한 설악여행.

댓글 8 | 조회 19,214
설악산 대청봉 ! 가겠다고 나서기가 쉽지 않은곳일듯 싶다. 헌데 우리 가족이 한번 가보기로 결정을 했다. 평소에 가족 단위로 산행을 하는걸 볼때는 늘 부러웠던터라, 꼭 한번은 우리… 더보기

겨울산을 보내며........

댓글 0 | 조회 19,195
겨울산은 낮선 이방인에게도 순수함을 보여준다. 일년내내 많은 사람을 마주했어도 마치 어린아이처럼 부끄럼고 하얀 얼굴을 가지고 그렇게도 많은 사람들에게 동심의 세계로 맞이한다. 가려… 더보기

왕시루 봉

댓글 5 | 조회 19,175
초승달을 머리에 이고 왕시루봉을 오른다 당초에는 동짓날 오르려 했지만 기상 상태가 너무 안좋아 오늘(23일)오른다 처음에는 오르는 햇수 산행 수첩에 적다 언제 부터인지 그것도 부질… 더보기

다시 찾은 설악 !

댓글 14 | 조회 19,105
세사람을 태운 군청색의 승합차 한대가 영동 고속도로를 쉬익 쉬익 쉬임없이 달린다. 꼬박 밤을 새며 설악에 오를일을 생각하면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야 하지만 좀처럼 잠을 들지 못하고 … 더보기

옛추억의 어머니같은 산.......................화악산 응봉, 북봉

댓글 6 | 조회 19,101
예추억의 어머니같은 산추억의 어머니같은 산

설원의 한라여행,

댓글 10 | 조회 19,029
한라산에서 서울로 전해져오는 소식은 수시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예약된 비행기표 시간은 바둑 대국장의 초읽기를 연상케한다. 마침내 저녁8시 비행기에 몸을 맡겨… 더보기

소년시대 [1]

댓글 0 | 조회 18,999
. 안녕하세요. 산행기를 올리기에 앞서 회원가입인사 드립니다. 저는 이 재섭님의 소개로 이 곳을 찾게 된, 산과 사진을 좋아하는, 카메라 없는 전업주부입니다. 지난주에 있은 이재섭… 더보기

한북정맥의 숨은 계곡을 찾아서

댓글 5 | 조회 18,999
도마치계곡은 햇갈린다. 하나는 가평군 북면 72번 국도에서 가평천을 따라 적목리 끝에세서 강원도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발원하여 가평천 삼팔교까지의 흐르는 계곡을 말하고 또하나는 가평… 더보기

백두산 주봉에서 수면까지

댓글 4 | 조회 18,986
오래전부터 백두산 촬영을 다니면서 어럽고 힘들때도 많았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장면을 연출해주는 백두산 풍경에 미련이 많아 지난해부터 특정단체에 속하지않고 소수의 인원으로 촬영을 가는… 더보기

꿩대신 봉잡은 날

댓글 6 | 조회 18,948
꿩대신 닭이라는데 가끔 꿩대신 봉도 잡아야 세상 사는 맛나는 것 아닌가? ^^* 지난주 이리저리 웹써핑을 하다가 2월말에 광덕산에 복수초가 피어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 며칠전 … 더보기

신년산행(무등산)

댓글 8 | 조회 18,885
첫 단추의 중요성을 경험한 2008년도를 보내고 2009 신년산행을 맞이하였다. 기나긴 고심끝에 전날 눈이 많이내린 무등산으로 결정. 많은 눈으로 초입까지 이동하는것도 만만치 않았… 더보기

겨울에 가는 나만의 산...................각흘산

댓글 6 | 조회 18,775
겨울에 가는 나만의 산

좋은아침

댓글 2 | 조회 18,389
올해도 8월을 덕유에서 보내고 지역에 사진 행사가 있어 조금 일찍 하산 했습니다 지난 10 여년 동안 준비한 두 번쩨 개인전을 3월 15일 울산 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한국사진… 더보기

삼각산의 가을은,

댓글 1 | 조회 17,964
오늘은 옆지기와 한가롭게 삼각산 산행을 다녀 왔다. 전국에서 온 등산객들로 좁은 등산로가 길이 엉겨 "어 거기 내려오시는분 그쯤에서 좀 짤라요 짤라" 전라도에서 오신분 "여그가 먼… 더보기

네팔 여행기 둘.

댓글 4 | 조회 17,514
일편 에서는 사물에 대한 긴 여운을.이편에서는 사람과 사람들의 여운을 적어봅니다.수도 카투만두!거기에 보석같은 소녀들이 있습니다.사진 한장 찍자는 내 작은 목소리에 어깨를 나란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