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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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월척은 이광래 부이사장님과 
박상기 사무국장님이 잡으셨지요..
같은시간 같은 장소에서 본 빛도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이 사진의 재미 지요..

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때가 오고 있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왼쪽의 고사목 두그루가 서 있는 사진을 가진 분들은 원로 축에 끼일 것입니다.
저 한 그루도 곧 쓰러질듯 위태롭습니다..

한그루 서있을때라도 빨리 대작을 만드시길..
그래서 사진은 기록성이 있는 예술이라 할수 있지요..

이창렬 이사님이 만날 때 마다 하는 말...
제석봉 사진 빨리 찍어 두라는 말씀의 의미가 있지요..
고사목이 한 해가 다르게 넘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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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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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님의 댓글

  저곳에서 촬영한 필름을 볼때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날 이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30초씩 두세번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 한 컷을 잡으셨습니다.
그날 아쉬움이라면 파노라마포맷으로 셋팅을 해놓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클래식한 오리지날 포맷으로 과감하게 땄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뭏튼 이러다가 저 한 그루마저 쓰러질텐데.
세월이 지나고보니 그래도 그때 촬영해놓길 잘했다는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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