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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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m


디지털이 되면서 늘 따라 다니는 이야기

'보정'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마냥 보기 좋게 색을 입히는 것이 맞는 건지

내가 지금 모니터로 보고 있는 저 색이 정말 그 날 맞는지

이제는 익숙해져 버린 내 눈을 어떻게 할 지

벨비아 50 필름을 보면서

'보정'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보정은 허용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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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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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현/총무이사님의 댓글

평화로운 아침산정입니다

고래로 보정은 사진 작업의 한부분이었지 않나 합니다. 보정은 필수 이며 카메라가 사람의 눈을 따라가지 못하는 한 명암. 칼라등 발란스를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봅니다.
카메라가 사람의 눈으 로 본것을 제대로 담지 못하므로 촬영시 본 피사체 분위기를 후보정을 통해 실현할 수 밖에 없다고 보죠
 
또한. 스크린의 색에 대한 믿음은 모니터 색보정 작업을 통해 실현되며 사진작업에 필수라고 봅니다.
여기에 인화시에는 프린터까지 색 보정이되어야
일련의 사진 작업이 완성 된다고 봅니다.
즉. 촬영. 모니터 보정. 작품 보정. 프린터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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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네. 카메라  색역 셋팅부터 시작해서 최종 인화물까지 지금이 오히려 필름보다 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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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보/재무이사님의 댓글

예전 필름사용 시절엔 풍경사진 분야의 보정범위는 현상된 필름의 허용치에서 벗어나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중심점이 있었지만,
요즘같은 디지탈 시대엔 보정의 가감을 논한다는 자체가 의미가 없는듯 합니다.
지난시절을 돌이켜보면 산사진은 필름 아니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사진전시장에 인화물 옆에 필름을 함께 전시한 사람도 있었고, 공모전에서 디지탈사진은 응모불가라고 한때도 있었지요...
어자피 이젠 디지탈아트도 예술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고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리얼리즘을 고집한다는 자체가 구시대의 유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세상이 변하면 시대변화에 맞춰 개인의 사고도 발맞춰 변해야 하는데 예전의 틀에박힌 사고만 고집하면 꼰대소리 듣는 세상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정은 디지탈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그 범위는 옳고그름을 정의내릴수 없는 개인의 몫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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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네. 맞습니다.
결국 개인의 허용의 문제가 아닐까요.
정도의 차이긴 허나 그래도 이 세상 밖의 색을 자연의 색이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게 '자연'인데 그 색을 왜곡한다면 결국 그것은 '자연'이 아닌 거죠.
그럼.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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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석님의 댓글

어쩔 수 없이 시대는 자꾸 변하는 거 같습니다.... 변화가 발전의 변화가 많다고 봐야 되겠지요... 카메라ㆍ디지털기술도 결국 미그기전투기 에서  지금은  스텔스기를 향해 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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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이사장님의 댓글

오랜만에 필름스타일의 정갈한 빛의 사진을 봅니다.
역시나 김영님의 작품 스타일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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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이사장님. 스타일까지는 아닙니다. ^^
사진을 찍고 후보정을 할 때 늘 고민이라 한 번 적어 봤습니다.
저만의 고민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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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이사장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
단순 노충보정을 넘어선 과한 색보정은 "사진"이 아니죠. 그래서 우리 협회 명칭을 초창기에 산악사진'작가'협회에서 산악'사진가'협회로 개명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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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점점 색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저 녹을 보려면 더 높은 곳으로 가야 하는데... 시간은 없고.
결국 이러다 일 년을 기다려야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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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생각(고민)이 모이면 그 사진의 깊이도 깊어지지 않을까 해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도태되는 게 맞는 거라...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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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저건 필름이 아닙니다. 디지털 14미리입니다.
그리고 머지(이어 붙이기)는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사진의 근본에 충실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삼십대에 들었던 노래를 죽을 때까지 듣는 것 처럼 앞으로도 머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머지에 대해 선입견은 없습니다. 그냥 사진에 대한 똥고집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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