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컨텐츠 정보
- 3,377 조회
- 9 댓글
- 87 추천
- 목록
본문
삼각산 에서....
관련자료
댓글 9
山水.김동대님의 댓글
멋진 순간을 만나셨군요 추가! 추카!!
근데
왜 ! 삼각산이라고 하지요
북한산이 언제부터 삼각산으로 바뀌었는지 ?
국립공원 북한산을
작은 구청 하나가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이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북한산 명칭에 대하여 (참고자료)
최근 서울시 강북구청(구청장 김현풍)을 중심으로 북한산의 명칭을
삼각산으로 돌려놓자는 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근거로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일제시대에 확립된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강북구청 삼각산 제이름찾기 서명운동 취지문).
그리고 많은 산악인들이 근거도 불명확한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북한산의 명칭을 변경하자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역사적인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일제잔재 청산과 민족정기 복원이라는
국민감정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산사를 연구하는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이신 이용대님은
김부식의 <삼국사기 신라 본기 제4> 에서 진흥왕 16년(서기 555년) 10월의
기록으로 '북한산' 이라는 산이름이 이미 기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그 원문은 "冬 10月 王巡幸北漢山 拓定封疆(동 10월 왕순행북한산 척정봉강) "인데,
이에 대한 해제(解題)는
"10월에 왕이 '북한산'에 순행하여 강역(疆域)을 획정(劃定)하였다." 입니다.
신라 진흥왕이 당시 삼국(신라, 백제, 고구려)이 패권(覇權)을 다투던 북한산을
신라의 영토로 하고 북한산에 영토 획정비 즉 '진흥왕순수비'를 세웠다는 기록입니다.
그곳이 바로 북한산 "비봉"이며 비봉이란 명칭도
그에 연유된 것임을 우리는 역사적 사실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대 이근호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북한산, 삼각산의 사용례를 보면,
삼각산의 경우 235건이, 북한산의 경우 170건이 검색되고 있다.
이를 각 왕대(王代)별로 보면 '삼각산'의 용례는 태조 대에 등장한 이후
등장건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산'의 용례는 세종 대에 2건, 세조 대에 1건 등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숙종 대에 급격하게 증가하여 95건을 보이며 등장하고 있다.
북한산의 용례 가운데 조선시대 최초로 등장하는 사례는 세종 대이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위의 사료(史料)로 볼 때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근거로
내세운 강북구청 김현풍 구청장의 일제 잔재의 청산이라는 주장은
역사적인 객관적 사실에 의한 주장이라기보다는
특정 자료에만 초점을 맞춘 왜곡된 주장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관련 학자들의 사료적 검증도 없이
인터넷 상에 역사적 사실인 것 처럼 널리 유포되고 있으며,
이미 강북구의 공문서에 '북한산'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강북구 관내의 학교교육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산의 명칭이 역사적으로 부아악, 화산, 삼각산 그리고 북한산 등으로
불리어 졌듯이, 국민적 합의만 되면 명칭을 변경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학문적 규명 없이 역사적 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강북구청장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사견이라고 보여지며,
많은 산악인들이 이에 동조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강북구청이 강북구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각산
세 봉우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 만경대는 강북구와 경계를 이룸)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각산과 북한산에 대한 역사적 으로 불리였던 명칭
일제시대 이전 부터 북한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답니다.
근데
왜 ! 삼각산이라고 하지요
북한산이 언제부터 삼각산으로 바뀌었는지 ?
국립공원 북한산을
작은 구청 하나가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이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북한산 명칭에 대하여 (참고자료)
최근 서울시 강북구청(구청장 김현풍)을 중심으로 북한산의 명칭을
삼각산으로 돌려놓자는 주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그 근거로 북한산이라는 명칭은 일제시대에 확립된 것이라고
하고 있습니다(강북구청 삼각산 제이름찾기 서명운동 취지문).
그리고 많은 산악인들이 근거도 불명확한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북한산의 명칭을 변경하자는데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역사적인 근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며
다른 목적을 가지고 일제잔재 청산과 민족정기 복원이라는
국민감정에 호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산사를 연구하는 코오롱등산학교 교장이신 이용대님은
김부식의 <삼국사기 신라 본기 제4> 에서 진흥왕 16년(서기 555년) 10월의
기록으로 '북한산' 이라는 산이름이 이미 기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그 원문은 "冬 10月 王巡幸北漢山 拓定封疆(동 10월 왕순행북한산 척정봉강) "인데,
이에 대한 해제(解題)는
"10월에 왕이 '북한산'에 순행하여 강역(疆域)을 획정(劃定)하였다." 입니다.
신라 진흥왕이 당시 삼국(신라, 백제, 고구려)이 패권(覇權)을 다투던 북한산을
신라의 영토로 하고 북한산에 영토 획정비 즉 '진흥왕순수비'를 세웠다는 기록입니다.
그곳이 바로 북한산 "비봉"이며 비봉이란 명칭도
그에 연유된 것임을 우리는 역사적 사실로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대 이근호 교수는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북한산, 삼각산의 사용례를 보면,
삼각산의 경우 235건이, 북한산의 경우 170건이 검색되고 있다.
이를 각 왕대(王代)별로 보면 '삼각산'의 용례는 태조 대에 등장한 이후
등장건수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북한산'의 용례는 세종 대에 2건, 세조 대에 1건 등장하는 것을
제외하면 숙종 대에 급격하게 증가하여 95건을 보이며 등장하고 있다.
북한산의 용례 가운데 조선시대 최초로 등장하는 사례는 세종 대이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위의 사료(史料)로 볼 때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바꿔야 한다는 근거로
내세운 강북구청 김현풍 구청장의 일제 잔재의 청산이라는 주장은
역사적인 객관적 사실에 의한 주장이라기보다는
특정 자료에만 초점을 맞춘 왜곡된 주장으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관련 학자들의 사료적 검증도 없이
인터넷 상에 역사적 사실인 것 처럼 널리 유포되고 있으며,
이미 강북구의 공문서에 '북한산'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강북구 관내의 학교교육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산의 명칭이 역사적으로 부아악, 화산, 삼각산 그리고 북한산 등으로
불리어 졌듯이, 국민적 합의만 되면 명칭을 변경하는 것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학문적 규명 없이 역사적 사실을 주장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강북구청장의 개인적인 목적을 위한 사견이라고 보여지며,
많은 산악인들이 이에 동조하는 것은 성급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강북구청이 강북구의 상징으로 사용하고 있는 삼각산
세 봉우리(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 만경대는 강북구와 경계를 이룸)는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삼각산과 북한산에 대한 역사적 으로 불리였던 명칭
일제시대 이전 부터 북한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답니다.
山나그네님의 댓글
먼저 곽삼영 작가님의 삼각산 작품 감사히 잘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달린 댓글을 보고 주제 넘을지 모르겠으나 견해를 밝혀 보고자 합니다.
김동대님 말씀처럼 삼각산 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역사 자료에도 많이 등장하기에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 봅니다. 유명한 화가들도 작품에 북한산 이라는 명칭 보다는 삼각산 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각산 이라는 명칭에 더 친근감이 가서
늘 그렇게 표기하고 부릅니다. 무슨 구청장이 하자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타인의 견해도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이 좋아서 부르는것을 "당신 왜 그렇게 불러? 그렇게 하지마" 하는 식의
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호칭하면 될것입니다.
삼각산이 좋다면 삼각산으로 부르고, 또 북한산 이라는 명칭이 좋다면 또 그렇게
부르면 될것입니다. 타인의 견해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것은 옳지 못하다 봅니다. 그러니 각자 좋을대로 부르는게 어떨까 합니다.
사족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북한산 이라는 이름이 싫은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산인데 북한 소유의 산이라는 뉘앙스가 풍긴다는 점 입니다.
한수(한강) 이북에 위치하고 있다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건데 그런 논리라면 한강 북쪽에'
위치한 모든 산들은 모두 다 북한산 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견해에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바라겠습니다.
모두가 다 타인의 견해도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게 이 댓글을 올리는 근본적인
취지 입니다.
그리고 아래에 달린 댓글을 보고 주제 넘을지 모르겠으나 견해를 밝혀 보고자 합니다.
김동대님 말씀처럼 삼각산 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역사 자료에도 많이 등장하기에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라 봅니다. 유명한 화가들도 작품에 북한산 이라는 명칭 보다는 삼각산 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각산 이라는 명칭에 더 친근감이 가서
늘 그렇게 표기하고 부릅니다. 무슨 구청장이 하자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더...
타인의 견해도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본인이 좋아서 부르는것을 "당신 왜 그렇게 불러? 그렇게 하지마" 하는 식의
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호칭하면 될것입니다.
삼각산이 좋다면 삼각산으로 부르고, 또 북한산 이라는 명칭이 좋다면 또 그렇게
부르면 될것입니다. 타인의 견해도 존중하는 의미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는것은 옳지 못하다 봅니다. 그러니 각자 좋을대로 부르는게 어떨까 합니다.
사족일지 모르겠지만 저는 북한산 이라는 이름이 싫은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산인데 북한 소유의 산이라는 뉘앙스가 풍긴다는 점 입니다.
한수(한강) 이북에 위치하고 있다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진 건데 그런 논리라면 한강 북쪽에'
위치한 모든 산들은 모두 다 북한산 이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견해에 다소 차이가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바라겠습니다.
모두가 다 타인의 견해도 존중해 주었으면 하는게 이 댓글을 올리는 근본적인
취지 입니다.
山水.김동대님의 댓글
님 말씀처럼
삼각산이면 어떻고
북한산이면 또 어떻습니까마는
제가아는 바로는
북한산이라는 명칭이
삼각산이란 명칭보다 더많이 널리 사용 되고 있고
또 북한산 국립공원이지 삼각산 국립공원이 아직은 아닙니다.
삼각산이란 명칭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것은 누가 뭐라겠습니까마는
아직까지는 모든 공공기관이나
정부.지도.등 북한산으로 모든 표기가 되어있지
삼각산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 삼각산이란 표기가
윗글에서 말한바와같이
어느 구청 하나가 마음대로 개칭한걸 그대로 받아드리기는 이르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나역시 어느 이름이든 관계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북한산이 더좋아서 북한산으로 부르렵니다.
삼각산이면 어떻고
북한산이면 또 어떻습니까마는
제가아는 바로는
북한산이라는 명칭이
삼각산이란 명칭보다 더많이 널리 사용 되고 있고
또 북한산 국립공원이지 삼각산 국립공원이 아직은 아닙니다.
삼각산이란 명칭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것은 누가 뭐라겠습니까마는
아직까지는 모든 공공기관이나
정부.지도.등 북한산으로 모든 표기가 되어있지
삼각산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최근 삼각산이란 표기가
윗글에서 말한바와같이
어느 구청 하나가 마음대로 개칭한걸 그대로 받아드리기는 이르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나역시 어느 이름이든 관계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북한산이 더좋아서 북한산으로 부르렵니다.
山나그네님의 댓글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냐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조선시대때 대표적인 드응시인 왕 선조때의 충신(예조판서 역임) 송상헌이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갈때에 읊은 시 입니다. 물론 잘 아시는 시라 생각 됩니다.
이처럼 조선시대 때의 선비들도 삼각산이라 호칭한 예가 많습니다.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라고 읊었던 이방원이 처럼 그렇게 이런들 어떻고 또 저런들 어떻겠습니까?
저는 이 삼각산 외에도 많은 지명을 저의 방식대로 호칭 합니다.
백운대는 백운봉,
신선대는 신선봉,
만경대는 만수봉 또는 만경봉,
노고단은 노고봉, 만복대는 만복봉...
뭐 이런 식이지요. ^^
또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님께서 어떻게 호칭하든 아무 말 하지 않을테니까요.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냐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조선시대때 대표적인 드응시인 왕 선조때의 충신(예조판서 역임) 송상헌이 병자호란 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 갈때에 읊은 시 입니다. 물론 잘 아시는 시라 생각 됩니다.
이처럼 조선시대 때의 선비들도 삼각산이라 호칭한 예가 많습니다.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라고 읊었던 이방원이 처럼 그렇게 이런들 어떻고 또 저런들 어떻겠습니까?
저는 이 삼각산 외에도 많은 지명을 저의 방식대로 호칭 합니다.
백운대는 백운봉,
신선대는 신선봉,
만경대는 만수봉 또는 만경봉,
노고단은 노고봉, 만복대는 만복봉...
뭐 이런 식이지요. ^^
또 너무 나무라지 마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님께서 어떻게 호칭하든 아무 말 하지 않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