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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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라산은 많은눈이내려 주변의 모든것들을 덮어버려
선작지왓의경우 (철쭉,진달래)등 작은 나무들은 흔적도보이지않고 어쩌다 조금 큰나무들만 떡상고대를 덮어쓴체 서있지요
선작지왓의 경우
설원으로 푹덮힌 눈밭과 화구벽만 촬영하였을경우 (촬영당시에는 미쳐 느끼지 못하나 현상하여 보면 실망하게 됩니다)
단조로운 화면구성을 피하려면 전경에 넣을 포인트를 찾아야 되는데
이또한
무릅. 허리. 때로는 목까지빠지는 심설을 통과해야 한다는게 참어렵습니다.
또한가지
누구나 한두번은 어리목코스 만세동산이나 대피소 오르는길 옆의 상고대붙은 구상나무를 전경에 넣고 촬영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몆번다니다 보니 이곳은 아니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촬영된 사진을 보면 분화구 양쪽으로 오름들만 크게 보이고 분화구벽은 오름뒤로 조그맣게 보이며
화면구성에 어려움이 많다는걸 아실겁니다.
(그래서 저같은경우에는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한쪽편 오름은 화면에 조금씩만 배치시켜 촬영하는 편이지요)
아래에서 올려다 보고 촬영하게되니 당연한 결과이나 이걸 깨닿는데도 몆년은 걸렸습니다.(미련한 저같은경우에는)

또한 만세동산이나 대피소 오르는길(겨울철) 이른아침 촬영하게에는 빛의 방향도 맞지않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여명이나 일출을 기대하려면 영실쪽 올라서자마자 오른쪽 선작지왓서쪽 지점을 권하고 싶습니다.
오후사진이라면
만세동산을 권하고 싶습니다만 통제시간에 유의 하셔야 합니다.
구상나무에 붉게물드는 일몰과 
분화구 벽을 오랜지색으로 물드는 순간을 기대하며 기다려 보지만
대부분은 단속반에 쫒겨서 하산하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그건 숙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참고용의로 올린것이니 그냥 참고용의로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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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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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님의 댓글

  폭설이 내린 한라산에서 포인트 개발까지 하신 작품
편안하게 감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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