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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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 필름 사진이다.

적외선 필터를 쓴 것도 아니었는데 빛이 들면서 저렇게 나왔다.
그 때 안좋은 상황이라도 많이 찍어 둘 것을...
지나고 보니 이제 찍을 수 없는 사진이 너무 많다.


그 때는 좋은 상황이 아니면 사진기를 꺼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후회가 된다.  어떻게든 찍어둘 것을...


사진의 좋고 나쁨을 내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지 아닐까.
내 땀이 묻어 있는 사진인데...

돌이켜 보면
버릴 사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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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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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네. 맞습니다. 갈수록 날이 안좋기 때문에... 옛날에 별로였던 상황이 지금으로 보면 좋은 상황인 거겠죠.
갈 수 있는 날이 별로 안되기 때문에 더 절실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이 좋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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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네...꼭 한 번 오십시오. 어제도 서석대 주변의 눈꽃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전 꽝인 곳에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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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디스크 용량만 넉넉하다면 그냥 두는 것도 나중을 위해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둡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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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은 나무들이 커서 저런 모습은 더이상 볼 수가 없습니다. 갈수록 들이댈 곳이 없어지는 것 같네요.
한라산도 조릿댄가요. 산죽 개체가 너무 많아서 철쭉이나 진달래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빨랑 한 컷이라도 찍어 둬야 하는데... 제주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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