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언 ... - 국립공원 출입금지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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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기까지 좀 망설여졌으나 잘못된 점은 고쳐나가야 하지않나 싶어 조심스럽게 적습니다.
두서가 없더러도 양해를 바랍니다.
지난 2008. 11. 30 무주리조트에서
본 산사협이 사단법인으로 출범하여 지역과 하는 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연을 사랑하고 특히 산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분들이
뜻을 모아 단순 인터넷 또는 특정지역의 사진 동호회가 아닌 전국적으로 모여 결성 되었습니다.
이제 10여년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가 한번 고민해 봐야 할 부분으로
각 지역의 산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자연생태계가 우수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보전 관리해 가는 '국.도.군립공원'의 산을 촬영하고
본 갤러리에 게시하실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서 촬영한 사진은 게시를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작년 5.20 덕유산공원 사무실에서 정기총회를 마치고 "덕유산 아고산생태계 보전 및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국립공원 측과 맺은 바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 산사협은 명실공히 사단법인체로서 각 공공기관으로 부터 필요에 의해 많지는 않지만 지원금 등으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하를 알리고 하는
전시회를 하곤 합니다.
아끼고 보전하는데 앞장서야하는 우리들이 가꾸고 보존하기 위해 출입을 금지시키는 지역으로 들어가 꼭 한장면을 찍어야 되겠다 싶어
들어가시는 건 모르겠습니다만, 그 결과물을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 사료되어 제언을 합니다.
본 산사협 임원님 중 어느분께서도 ' 0 0공원 관리공단' 직원으로부터 출입금지지역서 촬영한 사진 게시를 좀 자제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 (금지구역으로 들어가는 게 현행법상 본다면 위법사항이죠)
우리 '한국산악사진가협회'의 위상은 누가 올려주는 게 아닙니다. 우리 회원님들 스스로 제고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혹 기분 언잖은 회원님 계셨다면 용서하세요. 우리 산사협을 위한 뜻으로 혜량하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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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淸心님의 댓글
옳은 일에는 언제나 어려움과 살펴야할 과정도있습니다.
싸이트에 입산 통제기간이 언제인지의 공지는 잘 되고있는지
등산로 통제구역 밎 통제 해지지역은 제때에 공지 되는지도 살펴봐야할것같습니다.
직권으로 삭제에앞서 시간을 두고 선도하고 양해를 먼저 구하는 절차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해야한다는데는 온 회원님들의 마음이요 목표입니다.
현장에서도 나부터 솔선수범해야되겠지요.
우리 모두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되는 날까지 살피고 보전하여 후세에 존경밭는 사진촬영자이기를 기원합니다.
이경세/leeksphoto님의 댓글
당연히 자연을 보호하고 후대에 물려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규제가 심하다싶은 부분이 존재하는것도 현실입니다.
당장 그것을 다 지키다보면 우리싸이트에 올릴수있는 사진이
과연 몇장이나 될지 걱정입니다.
회원들에게 자제를 부탁하고 유예기간을 가지고 우리 회원 모두가
고민하고 토론하여
-서서히 금지구역 작품수를 줄여나가고
-관계기관에 시정 요구 할것은 개인 및 협회차원에서 개선을 요구하고(쉽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진행하는것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이윤승님의 댓글
말씀과 같이 우리 산악사진가협회가 발족한지도 올해도 10주년을 맞습니다.
초창기에는 국립공원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사진 촬영하는 데 걸림돌이 없었지만, 이제는 너무 많은 제재를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원 측에서도 관리를 빌미 삼아 사진 인들의 설 땅을 아예 막아버리기 일쑤입니다.
산을 사랑하는 우리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는 규약이지요.
어떨 때는 화가 치밀때도 있습니다.
무조건 막아버리고 통제하고 한겨울 눈이 많이 내려 화재 발생 우려가 없는데도 산불을 빌미로 아예 입산을 금지하고 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자연을 훼손하는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통 산악인과 사진인은 산을 훼손하지 않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산악과 사진에 입문하는 무리가 자연훼손 등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저희 역시 같은 사람으로 낙인 찍혀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산악사진가협회 회원들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자연을 훼손하는 무리에게 나무랄 수 있는 솔선수범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김 부이사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홈페이지에 가끔 출입 통제구역 사진이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에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이버 회원이 찾습니다.
이들이 저희가 올린 이러한 사진을 보고 과연 무슨 생각을 가질지 깊은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와 아고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약식에 이어 4월께 속리산국립공원과도 협약을 맺는 등 자연보호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스스로 저희 위상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하게 희망합니다.
회원님들 사랑합니다.
임철규님의 댓글
이사장님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 설명에 동감합니다.
산사진을 찍는 우리들에게는 유독 국립공원 산에서 제재가
많은것을 느꼈지만 이제 우리 협회부터 솔선수범 하면서 지킬것은 지키면서
협회 차원에서 국립공원과 협의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풀수있는
방안도 연구 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또한
일반인도 함께 볼수있는 게시판에
구체적인 금지구역과 금지시간및 금지행위를
게시판에 공지를 해서 널리 홍보하는
선두 주자로서의 싸이트가 될수있는 협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길열/강산에님의 댓글
여러 의견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자만이 진정 산악사진가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협회 회원님들은 모두 원칙과 규정에 어긋나는 행동은 많이 자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때로는 한 장의 사진 욕심에 약간 선을 넘을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김기수 부이사장님 제언에 전적인 공감은 갑니다.
또한 이윤승이사장님 말씀처럼 국립공원 규정원칙에 도를 넘는 행동은 자제해야 하겠지만,
국립공원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기는 합니다.
옛전에는 성삼재에서 노고단 등산도 입구에서 통제를 심하게 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성삼재에서 통제는 심하게 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우리협회에서도 불편하고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립공원에 개선을 요구하고,
또한 우리도 많은 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심하게 훼손되는 일은 우리가 지켜야하진 않겠습니까~~
많은 회원님들의 공감가는 글 감사히 봤습니다
또한 김기수 부이사님의 용기있는 제언에 저도 깊은 반성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민기님의 댓글
현재 우리나라 실정으로 본다면 너무나 많은 산행인파로 인하여
산행코스를 벗어나지 않고는 아무것도할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 절대적인 휴식공간 부족 - 회손을 최소화 할수있는공간 휴식허용
(바위지대, 다 성장한 나무군락지대 등등...)
2, 조망이 좋은 곳은 전망대 설치 - 전망대 최대 활용하여 촬영
(일반 산객도 등반만 하기위하여 오는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음.)
3,전망대 근처 훼손을 최소화하여 간벌 작업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