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분류

주왕산 전시회 스케치2

컨텐츠 정보

본문

술좌석을 끝내고 숙소로 올라 갔는데 복잡을 것 같아 곽이사 김병철 조정호 나 4명은 식당으로 쓰는방(우리가 술을 먹었던방)
으로 다시 내려와 잠자리에 들었다.
3시쯤 밖을 나와 본 하늘이 구름으로 덥혀 오늘 아침촬영은 또 꽝 이구나 생각 하며 다시 잠을 잔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는지 조고문님이 문을 열고 깨우는 소리에 잠을 깼다
옆에 누운 조정호는 시계를 보더니 너무 일찍다면서 다시 자리에 눕는다.
그러나 모두들 일어나니 어쩔 수 없이 따라온다 간단하게 배낭을 정리하고 출발한다
어제 먹은 술기운이 아직 그대로 남아 머리가 띵하다
대전사에서 김병철씨와 합류하여 조고문님의 전용포인터로 향했다.
그때 부부 등산객이 랜턴도 없이 따라오길래 스페어 랜턴을 빌려주고
함께올라갔다.
얼마쯤 올라 갔을까 성주의 김기수계장님이 추워서 운동한다며 내려오다 만난다.
이때 까지만해도 우리가 제일 빨리왔는줄 알았는데 사진하는 사람들이 진짜 부지런함을 새삼 느낀다.
제1포인터에 도착하니 이경세부이사장님 박민기이사님 김장상씨가 벌써 좋은 자리에 삼각대를 걸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단풍은 괜찮은 듯 한데 안개도 없고 일출도 안될 상황이라 그냥 시간 보내다 박민기이사님이 가져온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눈다.
일출시간이 가까와지면서 갑자기 약하기는 하지만 골안개가 밀려와 모두들 촬영준비에 들어갔다.
그때 경주의 김승기이사님이 땀을 흘리면서 가장 늦게 합류한다.
그러나 골 안개는 더이상 밀려오질 않고 그 순간이 끝이였다 
일출시간이 지나 간혹 햇살이 비칠때면 셔터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다 조용하다 계속 반복한다
좀더 좋은 장면을 기다리는데 대구의 김모씨는 오늘 당번운운 하면서 빨리내려가서 작품전시를 할것을 은근히 압력을 가한다.
하는 수 없이 조정호씨와 나는 먼저 내려와 작품전시를 시작해 완료 할때쯤 모든 회원님들이 하산했다
김병철 조정호회원님만 남겨두고 식당으로 내려왔다.
아침밥을 다먹었을 때 식당앞 보뚝에서 촬영하는 이광래이사장님 김정태 정형규회원님을 발견한다.
어제 밤에 도착해 주산지 포인터를 고수하기 위해  비박까지 하면서 작품창작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일요일이라 관광객이 구름처름 몰려오기 시작한다.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관람객수도 늘어난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관람객의 폭도 넓었습니다.
연신 와!~ 와!~ 감탄사가 연발이다...
부부인 듯한 관람객이 아저씨께 작품을 근성으로 보지말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보라고 아저씨를 나무라는 소리도 들린다.
산상전시회가 주최측의 수고로움은 있겠지만 전시효과는 이보다 더 효과적일 수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점심시간 지나 이사장님 김정태 정형규회원님은 떠났습니다.
그리고 부산의 서금남회원님오시고 조정호님 바빠 오후 이른시간에 떠난 후 성주의 김기수계장님 배신 때렸다고 투덜댄다.
대전의 부이사장님과 그리고 회원한분 (인사는 나누었는데 성함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죄송-꾸뻑)함께 작별인사를 하고
일기는 안좋아도 오후포인터 보기위해 김병철회원 혼자남겨두고 장군봉으로 향한다
김계장님과 나는 장군봉 중턱의 포인터에 박민기 김승기이사님 김장상 서금남회원님은 장군봉 정상에...
단풍은 좋은데 일기가 너무 좋지않다.
혹시나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비도 올 것 같고 해서  김계장님과 나는 하산...
 4시 쯤 김병철씨 떠나고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데도 관람객은 계속 몰려와 작품을 철수 할 수 없어 계속 기다리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작품철수를 완료했습니다.
식당에 내려와 저녁을 먹고 박민기이사님 김장상 서금남회원님 내일 하루 더 있다길래 염치없는 대구로 향한다.
보슬비기 촉촉히내리는 길을 달려 노귀재를 넘어 자천 보현산 천문대 입구쯤 왔는데 차량이 밀리기시작해
먼저간 김병철회원님께 도로상황을 전해듣고 화남에서 - 신령 - 와촌ic - 대구 (7:20출발 10:10분도착)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 이사장님과 일행분 부이사장님과 일행분 경주 김승기이사님 먼길 잘 다녀갔었겠지요...

관련자료

댓글 7
profile_image

김병철님의 댓글

  이경세부이사장님과 함께 가신 분은 인천 이정만회원님이십니다^^
장문의 흔적과 생생한 리포터의 느낌...마치 조금전 일처럼 느껴집니다.
어제 출근중에 락김씨에게 전화해보니 늦게까지 남으신 분들을 위하여 비그친 월욜 새벽 골안개가 어느정도(?) 보상을 해주셨다고...ㅋㅋ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profile_image

김기수님의 댓글

  상관님! 먼길 운전하시고 장문(長文)의 전시회 당번기(記)까지 작성 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박민기 이사님, 락김이님 끝까지 애쓰셨습니다. 매번...
또 수도권에서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전국각지에서 여러 회원님들 오셔서 격려와 후원을 해주신데 대해 고맙습니다.

상관님께서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아마 어느 유명 실내전시관에서 전시를 해도 이처럼 많은 관람객들을 모으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산과 관련된 사진들을 산과 관련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관람하는 계기를 만든것 같습니다.
암튼 아름다운 우리나라 산하의 모습을 널리 보여줘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협회를 알리는데에는 그 어떤 이벤트보다도 효과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profile_image

이경세/leeksphoto님의 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녁에 먹은 제주 흑도야지 삼겹살에 대구.경북 회원님들과의 만남, 반가웠구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민기이사님과 라기님은 이시간 현재 청량산에서 촬영중이시랍니다.
전시회마다 고생 많이하시는데 대작하시고 귀경하시길 기원합니다.
profile_image

곽경보/재무이사님의 댓글

  오늘은 저녁 근무라 마음에 담아 두었던 촬영을 마무리 하기 위해서
새벽에 청량산으로 향했습니다.
범바위 촬영후 응진전을 헥헥거리며 올라가니 박이사님과 락김이님 두분이 앞에 떡하니 버티고 서 있더군요.
어제 잘 올라 가시라고 인사까지 했는데 청량산에서 우연찮게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무척 황당하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경상북도 주요 포인트를 모두 스캔해서 가실 요량인 모양입니다.
이거 자칫잘못하면 나와바리 뺏기게 생겼습니다....ㅎㅎㅎ
암튼 두분 전시기간동안 무척 고생 하셨고,
나와바리 뺏기더라도 사진으로 나마 충분한 보상을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profile_image

김장상/락김이님의 댓글

  선배님 누님과 동생분 덕분에 잘 쉬다가 잘 먹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신경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하루 더 잘 있다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전체 1,855 / 72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