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 전시회 스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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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갔다 오늘 바로 사무실로 출근 했습니다.
천리길도 멀다않고 여러 회원분들이 내 일같이 모두 합심하여 열심히 도와 주셔서
생각보다 모든 일이 잘 된것 같고, 가슴벅찬 감동 또한 잊은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런것들 또한 그 무엇으로 대신할수 없는 우리협회의 소중한 자산이 아닐까 합니다.
전시기간이 오늘과 내일 이틀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당초 목표를 몇배이상 초과달성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목요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조영도 고문님과 함께 바로 전시장으로 가기는 했지만
이곳에서 전시장까지 거리도 만만치 않아서 거의 2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그중 서울에서는 전시액자를 가지고 벌써 도착했다고 하니 마음이 바빴습니다.
빠쁘게 서둘러 도착을 했는데도 11시 가까이 되어서 도착하게 되었고
공단 사무실에 들러 제작한 플랜카드를 찿아서 대전사에 가니
먼저 도착하신 박민기 이사님과 여러분들이 벌써 사진들을 모두 전시해 놓아 버렸더군요.
뒤 늦었지만 주차장 입구와 매표소 입구에 플랜카드를 설치 했습니다.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몇번을 둘러 보다 입구 맞은편에 설치하고 주차장으로 두번째 플랜카드를 설치하러 가다 보니
매표소 옆에 좋은 장소가 있어 다시 장소를 변경하여 설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설치를 마치고 보니 또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입장객이 많으면 인파에 묻혀서 플랜카드가 보이지 않을것 같아서
박이사님과 둘이서 아시바를 구해서 플랜카드 위치를 높였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시인성이 훨씬 좋아 보이더군요.
이날 수고하신분들 기념사진 촬영도 하고....
경주의 반상호님과 서울 모명수님, 이상수님은 수고 하셨는데 바쁜 일정 때문에 기념 촬영도 못하고 그냥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남은분은 좌로부터 김장상님,박민기이사님,이재욱님,조영도고문님,저 이렇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내고 주위를 둘러보니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사과 축제와 일정이 겹쳐서 그런지
많은 입장객이 속속 들어 왔습니다.
우리가 설치한 전시장은 주 통로에서 살짝 비켜난 요사채 마당으로
사진에 관심없는 일반인은 그냥 통과하고 관심있는 분들은 마당안으로 들어와 관람할수 있게 되어서
좋은 장소라 생각되어 졌습니다.
오후엔 수고하신분들을 위해서 주왕산 기암이 좋은 모습을 보여 주네요.
일몰빛을 받아서 기암이 붉은 황토색으로 변했습니다.
락김선수 열심히 찍어 대더군요....^^
저녁 6시경엔 이젤을 남겨둔채 작품만 이렇게 요사채 처마밑으로 철수하여
이슬을 피하게 하였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별도 돌리고, 자리 선점을 위해서 3시에 일어나 모두들 출사지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 구름 때문에 촬영이 용이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새벽에 오신분들이 있었습니다.
서울 강재이 회원님께서 멀리서 오셨고,
대구에 이권숙님부부, 다른 친구분 부부, 김병철님.....
박민기 이사님이 새로 오신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커피를 타고 계십니다.
어디가나 항상 열심히 하시는 모습 존경스럽고,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진 제일앞의 강재이님께서는 일전 전시회때도 오셔서 격려와 금일봉을 주셨다고 들은바 있어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도 멀리서 와 주신것 만으로 고마웠는데 적지않은 금일봉까지 주시고 가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덕하신 만큰 필체도 좋으십니다.....^^)
아침 촬영을 마치고 하산하여 철수한 작품들을 다시 설치 하였습니다.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채 10분도 안결려 설치 완료를 하였습니다.
교대로 지정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서 좀 있으니 입장객들이 마구 몰려옵니다.
마치 시장통을 방불케 합니다.
입장객 행렬이 끝이 안보이네요.
대단한 인파 입니다.
점심무렵 경주의 김승기 이사님이 오전 수업을 땡땡이 치고 전시장으로 달려 왔는데
경주서 청송으로 오는 시간보다 청송에서 주차장까지 진입하는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하는말이 실감이 납니다.
관광객의 숫자가 느는 만큼 관람객의 숫자도 상대적으로 늘어서
관람객 줄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호응이 대단 했습니다.
중간중간 교대를 해 가면서 산속으로 들어가 저마다 포인트에서 촬영도하고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도 하니 하루가 후딱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오후엔 이경세 부이사장님이 오셨고,
저녁 무렵엔 인천에서 이광래 이사장님과,
대구에서 한상관님,김기수님,조정호님이 올라 오셨습니다.
숙소에서 한상관님이 가져오신 제주흑돼지와 송이버섯 찌게로 간단한 회포와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경세 부이사장님이 가져오신 문고리주(???)를 소주 마시듯이 몇차례 원샷을 해버렸는데 알고보니 35도 짜리더군요.
모두들 얼얼해서 얼굴에 취기가 역력합니다.
뒷편 사진이 보이나요? ㅎㅎㅎ
투숙한 민박집이 아래 사진 제일촤측맨앞의 "한상관"회원님 누나 집인데
개인 전시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진으로 온 방을 도배를 해 놓았더군요.
덕분에 피크철 임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방도 구하고,
각종 편리를 많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큰걸로 증거를 남겨야 된다며 한상관님이 SRL카메라로 증거사진에 열중 이십니다.
문고리주 덕택인지 저도 출근때문에 저녁에 집으로 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은 새벽에 직장으로 바로 출근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밤늦게 자리를 파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없더군요.....ㅎㅎㅎ
직장때문에 오늘 그만 내려 오기는 했지만 마음이 편치를 못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어제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려들텐데.....
그래도 이사장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자리를 지키고 계시니 안심이 됩니다.
남은 기간동안 모두들 남은 수고를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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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세/leeksphoto님의 댓글
그리고 전시회마다 수고가 많으신 박민기이사님과 김장상님께 정말로 감사한 마음이구요.
제가 올때쯤 부산의 서금남님께서 합류하셔서 빗줄기가 오락가락 하는중에 수고가 많으셨을거 같네요.
여러분들의 수고로 많은분들의 감탄과 호응이 있다고 생각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협회의 미래를 보는
즐거운 1박2일 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