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산행기라 애써 쓰고 먹방 산행기라 읽는 덕유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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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권 회원들끼리 단합대회겸 겨울 촬영겸 겸사겸사 덕유로 촬영산행을 디녀왔습니다.
산장 숙박료 오르기전에 다녀오자는 것도 겸사했구요~~ㅎㅎ
결론은 잘 다녀왔으나 메모리가 텅텅 비어서왔다는.....야무지게 꽉꽉 채우리라 라고 굳게 다짐을 했건만 야속하게도 덕유산신령은 우리를 미련없이 버렸......ㅠㅠ
대신 넘의살만 잘 꿔 먹었다는...
하지만 상고대는 기가맥히게 잘 붙었다는.....온통 회색빛 천국
하늘만 열렸더라면 아마도 메모리사러 내려갔다 와야했을지도....ㅋ
무튼 시린 가슴 부여잡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애써 외면하며 가려니
심술이나고 부아가나서 상고대 잘 붙은 나무를 골라 스틱으로 툭툭 치며 상고대 죄다 털어버렸다는.....
(그래서 상고대 한나 엄씀!! 가지마셈)
그 2박3일간의 산장 바닥 굴러 다니기 일정을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도착한 그날 저녁부터 상고대는 잘 들러붙기 시작하고

계속 내리는 눈

진리의 맛난 넘의살은 그리들팬위에 질서정연하게 꾸워지고.....
마늘도 손질하고.... 갓 담은 김장김치 직접 가져오신 흥순님 덕분에 입이 호사를~~

긴 토크와 주님을 살짝 모시고 담날 새벽에 비장하게 산길 나서는 반지 아니 상고대원정대

상고대가 너무 이뻐서 가다말고 핸폰으로 사진을 담느라 즐거운 탄성이.....

하지만 시야는 온통 회색빛......우짭니껴~~
열악한 환경은 개나줘버리라는 정감사님 말씀을 뒤로하고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온통 회색빛에 긴 시름에 빠진 상고대원정대 대장님!
하~~
사진일자무식인 내가 봐도 이건 아녀~~~
탄식만!!
첫날 일정을 마치고 먼저 하산하는팀과 셀카놀이

그렇게 원정대는 두팀으로 나뉘게 되는.....먼저 하산하는 분들이 인사치레로 "대작담으세요~~"
그러셨는데 그말이 사실로 안되아부럿.....ㅠㅠ
책임지세욧!!!
아니길 바랬는데요~

뒤도 안돌아보시고 매정하게 떠나들가시는.....

이튿날도 역시나 상고대는 완전 완전 만땅.
오래전 키작은 구상나무였는데 어느새 우러러봐야 할정도로 키가 훌쩍 커버린.....멋지게 자랐더라구요.
컴터 파일 찾아보면 키 작을때 저 나무 사진 분명 있을것인데 귀찮.......음!

이튿날도 역시나 먹통.
이정도면 곰탕 한 열그릇정도는 될라나??
산장에 머물렀던 산객들도 하나둘씩 떠나가는......
서글피~~
밑에는 빛이 들어오는구만....
하루 올라오신 안선생님과 기념사진
이거라도 남겨야 핸폰 메모리를 채운다는 슬픈 진실이....
그나저나 원색이라 때깔은 좋네요~
이번 산행에서 건진 핸폰 사진한장.
뒤따라가다 보니 랜턴 밝히고 앞서 나가는 상고대 원정대들의 너무 멋진 장면이 보이길래 손이 시린것도 잊어버리고
장갑 내팽개치며 후다닥 핸폰 꺼내 찍은 사진 입니다.
손 겁나 시리더군요.
비록 핸폰 사진이지만 이거하나로 대리만족을....

이상 입니다.
비록 소득은 없었지만 어찌 그런 소득에 우리가 내몰릴수야 없잖습니까.
그런 소득에 연연하지말고 담에 또 기회를 만들어보아요~~ㅎ
암튼 즐거운 촬영산행기라 쓰고 먹방산행이라 읽는 산행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