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룡곡산..........편안한 산책길의 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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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행지 : 호룡곡산(244m) 경기도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일대
3. 산행코스 및 거리 시간 : 큰무리마을-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환상의 길-하나개 해수욕장 (도상거리 약 7.5Km) 여유있게 6시간
[월간 산발췌]
궁금했던 실미도를 바라보며 오르고
잠진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의외로 무의도는 약 300m 바로 앞에 보인다.
이 곳을 거대한 배가 차와 사람들을 태우고 겨우 4분 정도 태우고(이동 시간은 채 1분도 안됨 ^^*) 무의도에 도착한다.
이거 다리를 놓아야 하는거 아니야? 다들 투덜 거린다. .... 뭐 이유가 있겠지.
바로 앞의 당산은 오르기가 무색할 정도의 뒷동산이라 통과~
큰무리 마을을 지나면 굴까는 어민들 사가라는 말을 뒤로 하고 200여미터 가니 동네 골목길 들머리에 도착한다.
처음에 보이는 정상 가운데로 움푹파인 모습의 봉우리를 향하여 100여미터 10여분 오르니 돌아온 길 뒤로 좌측의 실미도가 보인다.
의외로 아주아주 작은 섬이다. 멀리 잠진도 선착장과 인천공항이 보이는 것이 섬산행으로의 기대를 주기 모자람이 없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를 향하여 건너 보이는 섬이 무의도
들머리
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큰무리마을 오른쪽에 아주 작은 섬이 잠진도 선착장
숲이 우거진다면 아름다운 길들이 곳곳에 있다.
저 앞에 조그맣고 기다란 섬이 실미도
드디어 섬산행의 멋이 드러난다.
겨울에는 나무색이 단순하여 볼것이 없다 푸르르면 얼마나 멋질까?
하나개 해수욕장이 드디어 보인다.
국사봉에서 하나개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국사봉은 호룡곡산보다 약 10여미터 낮은 산이다 거의 같다봐야하며 서쪽으로는 제법 바위가 많은 암산이다.
우리는 국사봉을 넘어가는 일반길이 아닌 국사봉 20여미터 못미쳐 우측 하나개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내려가는 서쪽 길을 택했다.
이 곳에서 국사봉의 암릉도 보고 하나개 해수욕장의 모습을 더 가까이 보며 내려가다 구름다리로 붙었다.
구름다리 가는 길은 소나무가 참 이쁜 길이다.
국사봉을 내려오며 바라본 호룡곡산
내려오는 길은 아름다운 소나무 길
내려와서 뒤돌아본 국사봉
구름다리란다? ㅎㅎ 이 다리를 건너야 호룡곡산으로 올라감. 다리 아래로는 찻길 우측이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 길
이런 아름다운 길이 종종 나타난다.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소무의도
호룡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하나개 해수욕장. 바로 앞의 작은 봉우리 아래로는 환상의 길
360도 멋진 바다의 조망 호룡곡산
구름다리에서 오르는 호룡곡산은 국사봉 오르는 것보다는 의외로 힘들지 않았고 정상에서 보는 소무의도와 어촌 마을의 풍경은 그림 처럼 아름다?다.
겨울에 온 것이 좀 아쉽다.
호룡곡산에서 계속 남쪽으로 능선길이 나있어 가보고 싶었으나 단체산행으로 인해 가보지는 못햇다.
그러나 그곳은 키큰 나무로 인해 조망이 없다고 한다.
하나개 해수욕장 가는 환상의 길
호룡곡산을 내려와 바다에 닿으면 자갈밭에 붉은 색의 기암들이 산재해 있다.
바로 이 길을 환상의 길이라 한다.
저녁 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밀물이 들어와 기암을 많이 타지는 못했으나 물이 좀 덜 들어왔으면 기암을 따라서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간다고 한다.
밀물때문에 다시 산으로 올라 하나개 해수욕장까지 편안한 산책로 같은 길을 따라가니 드디어 하나개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이곳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KBS연속극 천국의 계단이라는 드라마 촬영지로 셋트장이 있다.
대부분이 TV로 보면 멋진데 막상 와보면 실망 한다고 한다.
뭐~ 난 천국의 계단이 뭔지 모르니 알 수가 없지만 볼 것은 없다. -.-"
하나개에서 일몰을 보고 막차를 타고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
국사봉 내려오는 길과 환상의 길과 하나개 가는 산책로는 꽃 필때 오면 아름다운 길일 것 같다.
환상의 길 암릉
하나개 해수욕장
천궁의 계단 셋트장 저기서 권상우와 최지우가 뭐 어쟀다나?
그림 조오타~
주의 이런 곳에 혼자가면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