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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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운무에 덮인 ABC 트레일을 걷고 또 걷는다.

가재라도 살듯한 도랑물이 그림 같이 아름답다.
계속되는 금빛 초원-
가끔 뒤돌아 보며 셔터를 눌렀다.
최종 목적지인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 도착해서 주위를 스케치했다.
쿰부와 마찬가지로 여기도 어마어마한 양의 빙하가 녹아내렸다.
짙은 운무에 덮였던 하늘 한 쪽이 개이면서 마차푸차레가 나타났다.
황금빛 마차푸차레가 구름 속에 사라질 때까지 셔터를 눌렀다.
자정 무렵 롯지에서 밖으로 나와 타다파니에서 처럼 달빛사진을 찍었다. 달이 서쪽으로 기울어 동쪽에 있는 마차푸차레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240초에서 최장 1600여 초까지 노출하며 넉 장을 찍었다.
보온자켓을 세 개나 껴입고 두툼한 오리털파카까지 입었지만 싸늘한 히말라야의 밤공기는 뼛속으로 파고들었다. 한 시간 이상 긴 노출도 하고 싶었으나
추위를 견딜 수가 없어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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