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부 히말라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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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일차-406/마체르마-팡라-고쿄

캬조리
어제 점심 때 돌레에서 무리했던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다.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3시경 다시 일어나 옷을 더 껴입었다. 아침에 보니 방안의 물이 

얼어있다. 이렇게 밤을 지내니 한 번 쌓인 피로가 쉽게 해소되지 않는다.
몸이 너무나 무겁다. 새벽에 롯지 뒤편의 캬조리(Kyajo Ri, 6,186m)에 닿는 햇살을 촬영하려고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나가는데 똑바로 걷질 못하고 

몇 번이나 비틀거렸다. 아직 5,000미터가 넘는 고쿄리나 촐라패스 그리고 칼라파타르 등 힘든 코스가 그대로 남았는데 그때까지 잘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성원해 준 가족과 친구들을 실망 시키지 말자.


아침을 먹고 세상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하얀 초오유를 멀리서 보면서 걸었다. 가까이 있는 산들에 비해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은데 산 전체가 하얀 걸 보면 

보기와 다른가 보다.

점심때가 지나 도착한 고쿄는 고줌바빙하를 머리에 이고 있는 형국의 작은 마을이다. 해발고도가 4,790미터나 되는 빙하 변두리, 어떻게 이런 곳에 

집을 짓고 사람이 사는지 산다는 게 참 무서운 일이라는 걸 새삼 느낀다. 대기압은 이제 600이하로 떨어져 578.7hPa이다. 롯지 바로 앞의 고쿄 제3의 

호수인 두드포카리는 흰 눈에 덮여있다.

 

카고백에서 꺼낸 땅콩강정은 이제 더 부풀지 못할 정도로 팽창했다. 터뜨려서 일행들과 나누어 먹었다.

낮은 기압에 따른 비닐봉지의 팽창에 따라 과자나 라면 조미료 등등은 모두 포장봉지에 작은 바늘구명을 내놔야 박스에 담을 수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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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조리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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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단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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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조리에 아침빛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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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쟝이 물었다. 

뭘 그렇게 많이 써요?

저는 기억력이 나빠서요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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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초오유를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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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서 나온 물은 이렇게 우윳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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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정한 촐라체(6,440미터) 곁을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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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고쿄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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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798미터 기압 578.7hPa이다.

땅콩강정 봉지가 빵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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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예쁜 달이 윙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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