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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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FX100S], GF20-35mm F4 R WR 


일기예보는 좋았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구라청 이었습니다.

정기총회 끝나고 사진 욕심에 먹고싶은 술과 회원간의 회포도 뒤로한채 월출로 달렸는데

구멍들끼리 모이면 구멍의 깊이만 깊어질 뿐임을 실감 했습니다.

산정에서 똥바람 추위에 오들오들떨며 같이 고생한분들 모두 반가웠고 깊은 동지애가 느껴지는 아침 이었습니다.

다음번엔 부디 왕구멍을 피해서 대작들 담으시기 바라겠습니다.

월출산 철쭉은 아직은 만개가 조금 이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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