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와서

이윤승 21 10740

안녕하세요.


이윤승·김정숙 회원입니다.


저희 부부는 저의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30일 유럽 동쪽 끝에 있는 프랑스 생장을 시작으로 서쪽의 스페인까지 800km로 이어진 '까미노 데 산티아고' 길을 한 달 만에 완주하고 40일 만인 10일 건강한 모습으로 보금자리인 무주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2kg에 달하는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떠난 산티아고 길, 자연을 벗 삼아 자신을 뒤돌아 보고 앞으로의 길을 설계하면서 훨훨 떠났습니다.


매일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해 하루 20-35km까지 달하는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한국에서 생활해 왔던 모든 것을 단절한 채 많은 고통을 감수하고 걸으면서 새로운 세계와 교감하는 또 다른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산악사진을 하면서 얻는 무릎 연골 고장과 허리 디스크 등으로 사실상 완주는 힘들었으나 이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완주에 성공,


까미노 완주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31일 완주증을 받고 지구의 땅끝인 무시아 까지 120km를 더 걸은 후 40일의 특별한 외출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동안 산악사진가 협회에는 많은 행사가 많았으나 연락도 못하고 참석조차 못한 점 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1 Comments
곽경보/재무이사 2015.11.11 20:52  
  대단하십니다.
영원히 기억에 남을 환갑을 보내셨군요.
이석찬 2015.11.11 20:53  
  부럽습니다.
훌쩍 떠날수있는 것도 행복이지요
더불어 멋진 여행 까지 하셨으니 뭘 더 바라겠습니까?
박진호 2015.11.11 23:11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꼭
걸어보고싶은 길입니다.
박상기 2015.11.12 00:24  
  박수~~
대댠한 열정이십니다.
기나긴 일정을 무사히 소화하시고 귀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특히나 부부애가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정념/ 남 광진 2015.11.12 04:13  
  두분 열정에 찬사를 보냄니다 완주하시고 건강하게 귀국하셨다니 좋습니다 부부의 정 많이 나누시고 후반 인생도 즐겁게 보내세요
김정태 2015.11.12 07:37  
  먼저 축하드립니다.
먼길을 완주하신것도 대단하시지만,
그렇게 훌훌 털고 떠날 수 있다는것 또한 대단하십니다.
얼마전 TV에서 보면서 꼭 한번 가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실행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신 모습도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이정만/江山 2015.11.12 10:41  
  축하드립니다.
고행의길은 마음을 비우고 시작 한다고 합니다.
순례의 완주를 축하합니다.
박채성 2015.11.12 11:15  
  한때 갈려고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사장상포기했어습니다 부럽고 무사히 완주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이인표 2015.11.12 12:42  
  축하드립니다.
멋진 트레킹 하셨습니다.
윤천수/알프스 2015.11.13 09:11  
  두분의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냄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려운 결정과 과감히 할수있는 용기 특히나 완주까지
축하를 드림니다
chugger/이종건 2015.11.13 13:29  
  먼 길 수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추억 축하드림니다.
이경세/leeksphoto 2015.11.13 16:00  
  두분의 먼길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행규/바람소리 2015.11.13 17:44  
  우와~~ 멋집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드셨군요.
언젠가는 저도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김종철/蘆亭 2015.11.16 09:04  
  대단한 열정과  멋지추억을 만드셨네요~
순례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최전호 2015.11.17 19:33  
  건강이 최고 입니다.
먼길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윤승 2015.11.18 19:50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한번정도 다녀 오실것을 권해 드립니다.
혹시 가실분은 자세한 안내 해드리지요..
안길열/강산에 2015.11.19 10:29  
  대단하십니다.
쉬이 흉내낼수 없는 고행의 길, 보람도 고생도 함께  남기고 오셨겠습니다.
앞의로 더 좋은일 있으시기 바랍니다.
조준/june 2015.11.22 16:53  
  수고하셨습니다!! 두분이 함께하셔서 더 멋지세요!!
김기택/淸心 2015.11.26 19:27  
  용기와 끈기 ! 대박입니다.
힘든 여정에 많이 얻으신것도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40여일의 여사님과의 동고 동락도 좋은 추억입니다.
환갑을 넘은 제 이의 인생 설계도 멋지게 설계하시길...........
이백휴/덕유예찬 2015.12.02 16:03  
  무사 귀환을 축하드립니다.
강한 자극 받았습니다.
또 하나의 목표를 만나 기분입니다.
서장원(源泉) 2015.12.04 17:34  
  늦게나마 건강하게 완주하심을 부러워하며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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