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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의학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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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이사님의 글중에 연골주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이 있어 잠시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연골주사 는 원래 하이알 또는 히루안 이라고 불리는 주사이며 연골 재생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 주사는 단순 lubricant 즉 윤활제 역활로 퇴행성 관절염에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사실 외국에선 이미 별 의미 없다는 논문들이 많이 나와 있고
제 경험으로도 환자를 가족으로 생각한다면 별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저는 4-5 년 전부터 사용을 안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서 연골주사를 거의 99 % 병원에서 사용 하고 있지만 병원 수익이나 환자 유치를 위해서
저는 양심과 수익을 바꾸기 싫어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용을 전무하게 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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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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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보/재무이사님의 댓글

  그렇군요.
주위에서 몇분이 시술을 받아서 결과가 좋다는 말을 들었고(단순히 플레시보 효과인가?)
병원에 가니 접수대 앞에 광고 포스트도 크다랗게 붙어 있더군요.
더군다나 방치하면 관절염으로 발전한다고 다소 협박적인 문구도 쓰여 있었고요.
모두가 잘못된 의학상식에서 오는 상술 이었군요.
지적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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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지리산의 미님의 댓글

  양재현원장님 저는 지리산을 좋아하는 이창열입니다.
2년전 내시경 수술로 많은 연골을 제거 하고 매월2회 연골주사를 맞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글로코사민 복용 권유로 이제까지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원장님 어떻게 진료을 받고 어떻게 사용해야 남은 인생을 지리산과 함께 보낼수 있을까요?
저는 사고는 없었습니다,19년 700여회 지리산을 오르내리다 연골이 삐져 나갔다고 해야 맞겠습니다.
양재현원장님 저에게 맞는 처방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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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현님의 댓글

  연골주사에 대한 소견은 위와 같이 저같으면 안맞겠습니다. 그리고 글루코사민 역시 정형외과 학술지나 내과 학술지에서 검색해보면 수백편에 이르는 논문중 효과가 있다는 논문은 1 편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정형외과 의사로서 연골 손상이 되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아직 변변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무릎중에서 특히 내측의 연골판 손상이나 연골의 손상시 결국은 관절염으로 진행된 사례가 많습니다. 현재로서는 박지성 선수가 수술받은 미세 천공이나 다리의 역학적 축을 계산해서 체중을 내측으로만 전달시키는 구조를 가지신 분은 체중을 외측으로 많이 가게 하는 교정 방법등 몇가지가 있긴합니다만 젊은 분들 조차도 이미 많이 망가져서 이런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달 미국 스포츠 학회지 논문을 보니 이런 수술법들도 40-50 세 이전에 해야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복잡한 알고리즘을 갖는 치료법이여서 서면상으로 답변하기 어려워 많은 도움이 됐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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