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분류

Schneider Super Symmar XL 렌즈의 고질적인 불량에 대하여

컨텐츠 정보

본문

산악사진가협회 회원여러분 중에서 슈나이더의 Super Symmar XL 렌즈의
내부 가장자리쪽에 습기(Fog)로 인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는지요?

슈나이더의 슈퍼짐마 XL은 80mm, 110mm, 150mm, 150mm, 210mm 이렇게 라인업이 되어 생산되고 있는데
제 주변에는 많은 렌즈들이 제습함에 보관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습기로 인하여 문제가 다수 생겨 말썽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것 포함하여 9개정도)

저는 수 년 전 사용하던 Super Symmar 80mm XL F4.5 렌즈에 포그(수증기)가 생겨 자가 수리를 하다가 문제가 생겨
미국의 AS센터로 보냈더니 XL렌즈는 미국자체에서 수리가 안되어 독일로 보내야 한다 하여 보내라고 했더니
수리비용이 당시 견적으로 900$나와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으로 포기를 하고 중고로 하나 더 구입을 지금까지 사용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1년 전쯤 80mm가 똑 같은 현상이 생겨 반도카메라에 수리를 어뢰했더니 국내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하여 10만원에 수리를 했습니다.
조금은 의심스러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재주를 믿고 반도카메라에 맡겼었습니다.
수리 후 카메라에서 초점을 맞추면 본래 슈퍼짐마 계열이 흐릿한 현상이 있었는데 더 심해져 도저히 사용이 불편하고
성능상 믿을 수 없어 다시 제습함에 넣어두고 사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대용으로 로덴스톡 75mm 사용중…언젠가는 독일 본사에 수리의뢰예정이었음)
이번 여름에 역시 지리산 천왕봉에서 Super Symmar 110mm 렌즈를 촬영하려고
새벽에 가방에서 꺼집어 내는데 렌턴빛에 비추어진 렌즈가 80mm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여 사용하지도 못하고 그냥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이번에 110mm를 수리 의뢰할 때 제습함의 80mm도 같이 수리하려고 꺼집어 내어보니 사용하지도 않은 렌즈가 똑 같은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난 추석때 슈나이더 독일본사의 AS담당자에게 80mm 2개가 그런 문제가 생겼으며 110mm도
같은 문제가 있다는 메일을 발송하여 하자문제를 거론했더니 독일본사가 아닌 한국의 슈나이더 반도(한국지사)를 통하여
답 메일이 와서 제가 10월초 한국총판인 반도카메라로 렌즈를 발송하여 수리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한국지사 슈나이더 반도와 한국총판 반도카메라는 다름)

위의 사실을 슈나이더반도의 한국지사 담당자에게 설명을 하였으나 독일AS담장자와 협의해보니
보증기간(4년)이 넘은 렌즈는 유료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엄청난 견적이 나오네요,
두 개의 렌즈는 포그가 안 생기게 하려면 앞 유리(Front Element)를 교체해야 한다고 하며
안쪽 청소비용하고 해서 신제품 한 개의 렌즈값과 막 먹는 금액입니다.
분명히 앞 렌즈를 교체해야 한다면 제작상의 하자이고 자동차로 치면 Recall대상인데 이렇게밖에 조치가 안 된다고 합니다.
제 렌즈는 80mm가 2001년, 110mm는 2005년9월30일 반도에서 구입한 것인데 보증기간이 넘었네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저하고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거나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주변에도 제걸 포함하여 9개정도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생산된 렌즈부터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제 110mm의 경우 시리얼넘버가 150*****으로
시작되는데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이 이 이전에 생산된 렌즈들을 사용하실 걸로 예상되는데
시간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같은 문제가 생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걸 해결하려면 국내의 사용자들이 단체로 해결하는 수 밖에 없는 듯 보입니다.

제 생각에 국내의 사용자들이 단체로 해결하면 어떨까 싶어 의견을 남겨 봅니다.



Dear. 정재영 작가님
안녕하십니까
슈나이더 반도 한국의 *** 입니다.
우선 답변이 늦어진점 사과드리고 제품에 대한 불량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 합니다.
현재 서비스 의뢰하신 제품의 생산연식을 시리얼 번호로 확인해본 결과 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인 관계로 이에 대한 견적비용이 아래와 같이 나왔음을 알려드립니다.
 
Super Symmar 4.5/80 35535 COP 0 SUP-SR XL
      * 불량 유무 : 전체 렌즈 이미지에 대한 불량 화질 개선
                    렌즈 내부 층에 대한 추가 보수
                    렌즈 각각의 이물질 제거.
렌즈 전면 (front element) 교체                --------------------------EUR. 935.00
                                                                                    보험 비용--------------EUR  4.12
  -------------------------------------------------------------------------제품 1. 수리비용      EUR 939.91
  Super Symmar XL/    12466 COP 1 SUP-SR XL
        * 불량 유무 : 내부 렌즈 각각의 이물질 제고
                      렌즈 내부 층에 대한 추가 보수
렌즈 전면 (front element)교체                -----------------------EUR 835.10
                                                                  보험 비용 ------------EUR  3.79
      ------------------------------------------------------------------------제품 2. 수리비용    EUR 839.48   
                 
    앞서 금요일에 내용 송부 드리려고 했으나 현재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수리 내역에 대한 내용을 본사에서 기술한 내용이 누락되어 독일 본사 측에 요청을 해 두었습니다.  늦어도 금주 내로 수리 내용 명세서를 다시 한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수리 비용이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본사 서비스 절차에 의거하여 견적이 나온 내용이니 차후 나오는 수리내용 명세서와 함께 검토 하셔서 수리 진행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려주셨으면 합니다.
 
  서비스 비용 문제로 인해서 수리를 받지 않기를 원하실 경우, 제품 회수에 대한 비용 (렌즈당 약 EUR 80.00+ 재수입에 대한 세금)가 청구 됩니다
독일로 렌즈 배송된 비용은 앞서 포토베이에서 처리 했습니다.
 
  아무쪼록 이에 대한 회신이 지연된점 다시 사과 드립니다.  본사에 빠른 조치로 보다 빠른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슈나이더반도
*** 배상.

관련자료

댓글 6
profile_image

김용출님의 댓글

  고생 많았네요 . 전 80mm는 잘 모르겠고 110mm 는 가끔 안개 낀날 보면 렌즈안쪽에 성애가 낀걸 발견한 기억이 있긴한데 확실히 히는 렌즈결함인지 잘 인식이 안됨 시리얼이 번호 149****시작하는건데 ....
그사람들 렌즈를 엉터리로 만들어 놓고 돈벌어가면서 고쳐주겠다는 태도로 보이네요 . 이럴땐 모두 렌즈를 모아서 단합된 모습으로 독일 제조사에게 강력히 항의를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우선 모두 문제있는 렌즈사용하는 유저들은 이곳에 리플을 올려서 명단을 모으세요.
profile_image

김승기님의 댓글

  슈나이더 랜즈 문제를 해결하신다고 고생이 많네요.
몹시 스트레스 받는 일인 것 같은데 포기하심이....ㅎㅎㅎ  농담입니다.
저도 80mmXL랜즈가 문제가 있었고(현재 로덴스톡 75mm 사용), 제 지인 한 분은 아주 심해서 판매도 못하고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이제섭씨 랜즈도 똑같은 문제가 있더군요.
이제는 '슈나이더 랜즈 공짜 준다고 해도 안 한다.' 요런 생각을 한답니다. 왜냐면 엉청 스트레스 받기 때문이죠.
현재 12개 랜즈 중에 슈나이더 랜즈는 65mm 한 개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잘 해결 될 수 있길 바랍니다.
profile_image

정재영/울산바위님의 댓글

  저는 열이 좀 받는거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미 이 견적대로 수리하기로 했고 수리되는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80mm는 포기를 할 수가 있지만 110mm의 대안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저는 국내의 사용자들이 조금 더 단결해서 손해를 보지 않고 해결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기에다 올린 것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사용할지 모르지만 슈나이더와 로덴스톡이 아니면
대안이 없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된 AS정책이 나왔으면 합니다.
profile_image

박민기님의 댓글

  참으로 안타까운 일 입니다...
전 80mm 가 그렇다는 소문이 있어서 110mm(1490xx) 로 바꿨었는데 지금보니 150mm(1480xx) 가 조금 수상한 징조가 보입니다.

일전에 보니 Symmar-S, Symmar EX 가 이런 현상이 많아 셔터를 쓰기위하여 구입한적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근본적으로 본드 재질 문제인데 소비자과실로 치부하고 있군요...?
결국 법원까지 가야하는건지...

몇가지 유의하여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 보관조건 : 항온항습, 자연방치, 금고..... 전 나무캐비넷 보관(별도 장치나 실리카겔 없음)
2, 사용조건 : 극한조건(고온다습(여름),극저온(겨울) .... 전 이런조건에 별로 노출이 되지 않았음
3, 사용후 보관 조건 : 특히 겨울 촬영후 .... 전 이런상황에선 최소 하루정도 등산가방에 그대로 보관 후 캐비넷에 보관
조사시 상기와 같은 조건도 함께 조사하면 앞으로 사용에 참고가 될듯합니다.
profile_image

정재영/울산바위님의 댓글

  최초의 150mm로 보입니다.
210mm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는 수년전부터 굿스굿 제습함을 사용하고 있는데 110mm는 처음부터 제습함을 사용했지 싶습니다.
저온,고온에서 사용하지만 다른 렌즈들은 문제가 없거던요.
같이 사용하는 아포짐마 계열이나 로덴스톡 계열...

제가 다른 분한테 들으니 슈퍼짐마 계열은 렌즈 접합할때(4군6매) 진공상태에서 하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맞는지 틀린지는 알 수가 없지만..
누군가 중지를 모아 한번쯤 단체로 항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신동열님의 댓글

  저는 72, 110mm 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F64club.net로 글을 퍼갑니다.
당연히 출처는 남기겠습니다.
전체 1,854 / 38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