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할 때 유의점

琴山/엄영섭 4 18200
촬영할 때 유의점

 촬영 전
1 촬영 현지에 도착하면 어떤 소재들이 있나 확인 한다.
2 현재의 빛은 어떤 분위기를 조성하는지 확인한다.
 고요함, 평화로움, 장엄함, 무서움, 우울함 등
3 현재의 느낌과 분위기로 보아 자기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한다.
4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구도(점, 선, 면, 위치, 색채 등 조화롭게 결정), 렌즈, 필름, 노출, 등 또는 자연현상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생각한다.
5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소재들을 제재로 삼을 것인가 생각한다.
 주제를 약화시킬 수 있는 소재는 앵글에서 빼든지 뺄 수 없으면 빛을 이용한다. 
6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위해서 조리개나 셔터 속도 등도 생각한다.
7 현재의 느낌과 분위기 등으로 자기의 정서와 감정을 충분히 표현한다.

  촬영 후
1 자기의 정서와 감정이 사진에 묻어 나왔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2 색채와 구도가 조화롭게 구성되어 잘 어울리는가?
3 원근감과 입체감이 촬영한 의도대로 잘 표현 되었는가>
4 어디에 시선이 집중 되었으며 그 시선은 어떻게 흐르는가?
5 콘트라스트, 초점, 심도 등은 효과적으로 표현되었는가?
6 주제가 왜곡되지 않고 통일성 있게 표현 되었는가?
7 평범하지 않고 자기만의 특유한 특색을 나타냈는가? 기타 등등

 인간의 지혜를 통해서 작품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시지각(示知覺)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사물의 본질을 보는 안목을 길러 사실주의(Realism) 본질 몇 가지를 조화롭게 작화한다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진가는 항상 ①생각하고(Thinking)  ②바라보고(Looking) ③행하는(Doing) 습관이 몸에 젖어 있어야 하겠지요.
 조선시대 초상화를 그리는 우리 선조님들께서 하신 말씀 중에 “일호불사 변시타인(一毫不似 便是他人: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닮지 않으면 다른 사람으로 보인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치밀하게 그리고 거기에 피사체의 내면 심리와 인격과 사상까지 담아내기 위해 고심했다는 흔적입니다. 이를 일러 전신사조(傳神寫照)라고 하지요, 우리도 선각자들의 정신을 닮기 위해서는 ‘촬영할 때 유의점’ 정도는 한순간에 떠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Comments
정호영/해사랑 2009.03.14 22:49  
  고문님의 실전에서 터득한 가슴에 와  닿는 강의 감사합니다^^*
선종안/빛누리 2009.03.16 11:08  
  항상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게 하시는 소중한 말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김광래/당산 2009.12.30 11:31  
  새겨놓아야 할 명제들입니다.후배들이 참고할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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